“값비싼 대가로 주어진 자유 대한독립” 나라사랑 애국신앙 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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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원로성직자회와 뉴욕목사회는 7일 오전 만나교회에서 광복 79주년 및 건국 76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나라사랑 애국신앙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미동맹 상징인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참석자들.
7일, 원로성직자회∙뉴욕목사회 공동
광복 79주년∙건국 76주년 기념식 개최
자유독립 안겨준 굳건한 한미동맹 중요
나라위한 고귀한 희생정신 계승 절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책임있는 한인정체성 확립 시급”
광복절(8.15)을 일주일 앞둔 7일, 뉴욕원로성직자회(회장:한문수목사)와 뉴욕목사회(회장:정관호목사)는 광복 79주년 및 건국 76주년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나라사랑 애국신앙 계승을 다짐했다.
이날 뉴욕만나교회에 모인 뉴욕 기독교 원로목사들과 현역 담임목사들은 나라와 민족의 자유독립을 지키기위해 목숨을 버린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값비싼 대가로 주어진 자유를 수호하고 계승해야 한다는데 마음을 모았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이 있기까지 굳건한 한미동맹의 역할이 크다고 보고,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보여준 기독교의 역할을 재조명하여 이민 한인교회가 미국 주류사회 속에서 수준높은 역할과 책임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상해임시정부가 세워진 1919년을 대한민국 건국일 출발점으로 보는 일부 주장을 반대하고, 총선과 제헌의회 구성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선포 및 남한정부를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한 UN승인 등을 근거로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건국일을 지지한다.
한문수 뉴욕원로성직자회 회장<사진>
한문수 원로성직자회장은 “일제의 조국 강탈로부터 해방을 맞은 지 79년이 되는 올해, 뜻깊은 행사를 갖게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1948년 이루어진 총선거 및 제헌의회 구성, 정부수립 등 일련의 건국과정을 보며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를 목도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인사했다.
뉴욕원로성직자회는 광복절 기념행사 외에도 삼일절 기념행사 등을 매년 개최해 왔다.
정관호 뉴욕한인목사회 회장<사진>
공동주최한 뉴욕목사회장 정관호목사는 ‘하나님의 큰 일’(시편126:1-6)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광복절은 일반역사인 것이 분명하지만, 세상을 이끄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로 해석한다”면서 “따라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우리에게는 큰 위기가 있을 때 낙심말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로 감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고 강조했다.
광복 79주년 및 건국 76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자유독립의 중요성과 한미동맹의 역할, 이민사회에서 한인들의 수준높은 윤리성과 책임의식을 강조한 단체장들. (좌부터)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윤세웅 KCBN 이사장, 노기송 뉴욕 건국대통령이승만기념사업회장, 김홍석 뉴욕목사회 전회장, 하정민 미주여성목협 전회장.
그는 성장주의와 은사주의, 신비주의와 자유주의 등으로 기독교가 본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제 하나님의 큰 일을 기억하고 기대하면서 교회의 회복에 힘을 모아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유관순 열사 조카손녀 유혜경 사모가 참석해 일제의 서슬퍼런 억압에서 해방된 그 날을 회고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높이들어 만세를 선창하고 자유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데 힘을 보탰다.
국민의례에서 미국국가와 애국가,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는 (우측부터)테너 김영환·바리톤 임관순 씨.
김정길목사(목사회 서기)의 기도와 테너 김영환∙바리톤임관순 씨의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이 참석해 경축사를 전했으며, 윤세웅목사(훼이스신학교 총장, KCBN이사장)와 노기송목사(뉴욕 건국대통령 이승만기념사업회장), 김홍석목사(뉴욕목사회 전회장), 하정민목사(미주여성목협 전회장, 목사회 부총무)등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로 의미를 더했다.
또 김영숙목사(원로성직자회 감사)는 △한인 2세 후진과 원로, 은퇴목사를 위해 △대한민국과 미국의 위정자들을 위해 대표로 기도했다.
이에앞서 드린 감사예배에서는 방지각목사(뉴욕교협증경회장, 효신장로교회 원로), 김택용목사(원로성직자회 부회장), 한필상목사(뉴욕목사회 총무), 채영기목사, 이승진목사(회계), 유니스지 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또 김사라목사가 이끄는 성음크로마하프연주단의 연주찬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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