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원로성직자회 주최 6.25 한국전쟁 발발 74주년 기념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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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원로성직자회 주최 6.25한국전쟁 발발 74주년 기념예배가 열린 뉴욕기둥교회에서 뉴욕교계 인사들이 한반도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앞줄좌측5번째부터)회장 한문수목사, 고성민 뉴욕기둥교회 담임목사. <뉴욕한인원로목사회 제공>
6.25 한국전쟁 발발 74주년 맞아
뉴욕원로성직자회 기념예배 주최
25일 오전 뉴욕기둥교회서
회장 한문수목사 “자유민주위해 함께 기도해야”
6.25상이용사 고용봉목사 손자 고성민목사 설교
뉴욕한인원로성직자회(회장:한문수목사)는 6.25한국전쟁 74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오전 뉴욕기둥교회(담임:고성민목사)에서 기념예배를 겸해 6월 월례예배를 드리고, 목숨걸고 자유민주 평화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또 잘못된 사상과 이념에 맞선 굳건한 자유민주주의체제 확립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회장 한문수목사<사진>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평화를 목숨건 희생정신의 값진 열매라고 평가하고 자유민주 평화를 수호하도록 윤석열정부를 위해 기도하자고 인사했다.
회장 한문수목사는 “6.25한국전쟁은 공산주의의 침략을 방어했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목숨건 투쟁”이라고 요약하면서 “74주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북한 공산세력이 멈추지 않고 핵무기를 만드는 등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윤대통령과 정부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정책을 잘 펼칠 수 있도록 기도할 뿐만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도 이를 위해 힘을 보태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민 뉴욕기둥교회 담임목사<중앙>는 자신의 조부를 6.25전쟁 참전용사라고 소개하며, 전쟁없는 평화를 위해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고성민 뉴욕기둥교회 담임목사가 ‘믿음으로’(합:2:1-4)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악을 미워하고 진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전쟁과 분열과 다툼 대신 대한민국과 온 세계가 하나되고 화합하는 역사를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고성민목사는 이날 설교에 앞서 자신을 현재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6.25참전상이용사의 손자라고 소개했다. 고목사가 소개한 6.25참전 상이용사인 조부의 이름은 고용봉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을 역임했으며 아들인 고신일 감독(부천 기둥교회 담임)과 함께 3대가 목회자인 가정이다.
고성민목사<사진>는 조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목회자다.
이날 고성민목사는 한국전쟁 당시 작전 이동 때 중대장이 “기도하고 이동하겠다”는 조부의 강청을 꺾지못한 일화를 소개할 만큼 신앙이 두터웠다고 밝히고, 특히 전쟁 중 가슴에 심각한 총상으로 시체실로 실려갔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나오는 기적을 체험한 분이라고 설명하며 이목을 끌었다.
또 경상북도 인강전투에서 부대원 800명이 3일만에 전사한 와중에 불과 4명의 생존자 중 한명이 조부였다고 밝히는 한편 배가 아파 이동차량에서 급히 내려 용변을 본후 뒷차를 타고 가다보니 자신이 탔던 차가 낭떠러지로 굴렀다는 이야기 등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살았던 조부의 삶을 실감나게 소개했다.
테너 김영환 전도사<강단우측>와 바리톤 임관순 찬양사역자가 듀엣으로 특별찬양했다.
이날 고 목사는 전쟁의 아픔을 끊어내고 화합과 협력의 평화시대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굳게 믿자며 하박국 선지자의 ‘믿음으로 살자’는 구절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찬은 고 목사가 담임하는 뉴욕기둥교회가 제공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 양민석목사<사진>
뉴욕목사회장 정관호목사<사진>
6.25한국전쟁 74주년 기념식 행사에서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의 기념사를 수석부회장 이승우 변호사가 대독했으며, 원로목사회 자문위원 박황우목사와 채영기목사가 ▲6.25전쟁 각성과 반성 회개를 위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미래와 후세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메시지를 대독하는 법률수석부회장 이승우 변호사<사진>
김사라목사<좌측>가 이끄는 오카리나 연주 선교팀
이에 앞서 ▲6.25 전쟁 순국영웅과 상이용사, 이산가족, 유가족을 위해 교협증경회장 양민석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 담임)가 격려사를 ▲6.25 재발과 공상당 도발에 대한 우리의 각오를 뉴욕목사회장 정관호목사(만나교회 원로)가 각각 발표하며 박수를 받았다.
또 김사라목사가 이끄는 뉴욕오카리나 연주선교단의 특별연주와 테너 김영환 전도사∙바리톤 임관순 찬양사역자 듀엣으로 '비목'과 '전선야곡' 등을 부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방지각목사와 한재홍목사, 김택용목사, 강준창목사, 이승진목사, 조문자목사, 김영숙목사, 유니스 지목사 등이 주요 순서를 맡아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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