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섭목사, 담임목회 성역 45년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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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에셀선교교회 최창섭 담임목사가 담임사역 성역 45년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감사예배를 21일 거행했다. 뉴욕교계 인사들과 남침례회 한인총회 뉴욕지방회 관계자들, 교우들과 가족들이 축하했다.
에벤에셀선교교회 최창섭 담임목사
성역 45년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초심 잊지않고 남은 날도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받도록 살아갈 것” 인사
교인대표 이종철 안수집사 “주님의 향기나는 목사님”
"어려움 당하면 사람 대신 하나님 찾아 기도하라” 기억
뉴욕에서만 31년 목회한 에벤에셀선교교회 최창섭 담임목사가 반세기에 가까운 자신의 45년 목회현장 사역을 마무리했다.
이에앞서 에벤에셀선교교회는 최근 공동의회에서 최창섭목사의 원로목사 추대건을 통과시킨데 이어 주일인 21일 오후 5시 성역 45년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를 거행하며 뜻깊은 교회역사를 만드는데 온 교우가 동참했다.
에벤에셀선교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받은 최창섭목사와 아내 최정자 사모.
이날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에는 뉴욕교계 단체장들과 목회자, 성도를 비롯 자신이 속한 미남침례회 한인총회와 뉴욕지방회의 임원들과 목회자 등 250여 하객들이 참석해 반세기 가까이 목회현장을 지키며 복음부흥과 성도양육에 헌신한 그의 고귀한 섬김에 경의를 표하는 한편 그의 앞길에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했다.
최창섭목사<사진>은 초심을 잊지않고 칭찬받는 종으로 끝까지 살 것을 다짐하며 인사했다.
이날 최창섭목사는 “목회현장에서 은퇴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초심을 잊지않고 앞으로 남은 날도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도록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마태복음 25장23절)을 인용하며, 평생 살면서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는 종으로 살면서 주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앞으로도 복음사역의 삶을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에벤에셀선교회 교우대표 이종철 안수집사<사진>는 은퇴 전별금을 고사했으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교인들을 주일마다 설교를 통해 호통쳤던 목사님을 존경한다고 추대사에서 밝혔다.
이날 에벤에셀선교교회 교우대표로 추대사에 나선 이종철 안수집사(아멘넷 대표)는 “주님의 향기가 나는 목사님으로 책 한권이 넘을 많은 사례가 있지만, 성도들이 힘들다며 그리고 차기 담임목사가 사역하는데 여유가 있어야 한다며, 교회에서 준비한 은퇴비를 받지 않겠다고 하신 그런 인격의 목사님”이라고 존경을 표현했다.
최창섭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전달한 교우대표 이종철 안수집사
“충실한 하나님의 종”이라고 밝힌 그는 “아무리 몸이 아프고 눈이 많이 와도 롱아일랜드에서 달려와 새벽제단을 지키셨으며, 정말 예배를 목숨같이 귀히 여기셨다”며 “성도들의 귀에 설탕같이 달달한 설교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말씀대로 살지 못하냐고 성도들에게 호통을 치셨습니다. 또 어려움을 당하면 사람을 찾지말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라고 늘 말씀했습니다. 그것이 저와 성도들의 삶의 지침이 되었다”고 감사했다.
이날 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은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대표:최호섭목사)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에벤에셀선교교회 한어권 회중과 중국어권 및 영어권 회중도 최창섭목사의 은퇴축하 선물을 전했다.
이날 원로목사 추대예배에서는 에벤에셀교회 한어회중∙영어회중∙중국어회중에서 축하선물을 전달하며 오랜기간 교우를 돌보고 섬겨온 그의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교계에서는 뉴욕목사회장 정관호목사와 교역자연합회 초대회장 유상열목사, 장길준목사 그리고 뉴욕교협 증경회장 황경일목사∙한재홍목사와 남침례 뉴욕증경지방회장 신석환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로 목회일선에서 후퇴하는 최창섭목사∙최정자사모의 헌신과 섬김 그리고 사랑과 강직의 사역을 회고하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을 기대했다.
(맨위부터) 뉴욕목사회장 정관호목사, 뉴욕한인교역자회 초대회장 유상열목사, 장길준목사.
이날 행사는 에벤에셀선교교회 공동담임 이재홍목사와 차기담임 안상준목사를 비롯 노기송목사, 박진하목사, 문종성목사, 김재용목사,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목사 그리고 윤동주 안수집사, 김정돈 안수집사, 조영래 안수집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으며, 뉴욕장로성가단 중창팀과 전항목사 패밀리, 에벤에셀중창단 등이 찬양으로 축하했다.
최창섭목사는 미남침례신학교에서 M.Div.와 D.Min을 취득했으며, 한국에서 대광침례교회 담임목회에 이어 플로리다주 게인스빌한인침례교회와 뉴욕한인침례교회, 에벤에셀선교교회를 담임했다.
또 미남침례회 플로리다주 한인침례교회 지방회장과 뉴욕주한인침례교회지방회장 및 30대 한인총회장 등을 역임한데 이어 뉴욕에서는 35대 뉴욕교협회장과 교협산하 청소년센터 대표 등 주요 단체장을 고루 역임하며 이민교계의 부흥을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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