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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조사위 회원제명 보고서 발표…곧 임실행위 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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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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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제2차 임실행위원회에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두명의 교협 목사회원 제명을 16일 결정하고, 임실행위원회 없이 이를 교협회원에 발송했다 강한 항의를 받고 조만간 임실행위원회를 소집해 결의과정을 밟기로 했다. 사진은 2차 임실행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조사위원장인 선거관리위원장 김명옥목사. 그 앞에는 교협회원교회 정리위원장 김용익목사가 앞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아멘넷 제공>



뉴욕교협 조사위원회 ‘제명’ 결론

16일 '이준성∙김진화목사 제명' 상정

임실행위 필요없다던 교협, 항의받고

회의소집으로 선회...논란 이어질 듯


이준성∙김진화목사 “정치보복이다" 

할렐루야대회(8.23-26)앞두고 혼란 예상


뉴욕교협(회장:박태규목사) 제2차 임실행위원회에서 구성된 두 회원교회 목사에 대한 조사위원회(위원장:김명옥목사)결과가 ‘제명’으로 결론났다. 


조사위원회는 16일 이준성목사∙김진화목사를 제명하는 것으로 결론짓고, 조사 보고서를 향후 개최될 임실행위에 제출하기로 했다. 


최근 강사와 장소가 결정된 2024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8.23-26)를 한 달 앞두고, 뉴욕교계가 한차례 또 시끄러울 것으로 보여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두 회원에게 소명할 기회를 주었으나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시키기 위해 본 교협 조사위원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비 합법적인 거짓 공문서를 만들어 배포한 행위는 중차대한 교협 공적 업무를 혼란시킨 행위와 교계의 위상과 목사들의 본질을 도퇴시킨 범죄 행위로 보아 마땅하다고 여기는 바”라며 “통회하는 심정으로 두 회원을 제명할 것을 상정하는 바”라고 명시했다. 


당사자인 이준성목사는 조사위 구성배경이 목사회 재정에 관한 것으로, 이는 다른단체에서 일어난 정치적 모함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번 교협 조사위 결정이 정치보복이라며, 이것 때문에 조사위의 소명을 거부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항변했다. 


그는 특히 목사회가 자신을 제명할 당시 김명옥목사가 위원장이었다며, 자신에 대한 조직적인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뉴욕교협은 조사위 결정이 최종 결정이어서 임실행위원회에서 또 결의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었다. 


총무 유승례목사는 “지난 2차 임실행위원회에서 조사위원회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며 임실행위 개최가 필요없다고 주장했고, 이에따라 회장 박태규목사의 지시로 조사위 결정내용을 ‘공고’라는 이름으로 회원교회에서 이메일로 보냈다고 밝혔다. 


조사위원인 김홍석목사도 2차 임실행위원회에 자신은 참석하지 못했으나 위원장 김명옥목사에 따르면, 조사위 결정이 최종결의라고 전했다.

 

하지만, 헌법개정 연구위원장 유상열목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교협 회원을 제명하는 일을 조사위원회 결정으로 끝내는 것은 무법한 일”이라고 회장 박태규목사에게 법에 대한 해석을 전달하며 수습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교협은 회원교회와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두 목사를 오늘 부로 뉴욕교협에서 제명을 공고한다”고 적시했다. 


한 관계자는 “이같은 문제제기 후 곧 임실행위원회 소집을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위원회 보고서는 위원장 김명옥 목사, 서기 정관호 목사를 비롯 위원에 김용익목사, 김홍석목사, 한석진목사, 한준희 목사 등 6인으로 제출됐다. 애초 제명안건을 상정하고 위원에 포함됐던 이창남목사(사자교회 담임)는 빠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