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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도래한 인공지능(AI) 뉴로칩(Neuro Chip), 교회의 대안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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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1-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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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청소년지도부가 주관한 세미나 '뉴로칩과 다가올 미래'가 13일 오후 7시30분 주안에교회에서 열렸다. 강사 임영건목사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KAPC 청소년지도부 주관 세미나

13일 퀸즈 플러싱 주안에교회서

강사 임영건목사 “목회환경 급변,

인공지능목사 출현 임박했다” 경고


인간 뇌 닮은 칩 개발, 목회영역까지 위협


“인공지능 목사의 설교와 사람목사 설교 중 사람들은 어느쪽을 선호할까요? 성경과 신학 그리고 인류역사와 사람들의 감정변화 등이 탑재된 인공지능 목사에게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혁중인 세상에서 교회는 무엇을 해야할지 서둘러 준비해야 합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KAPC)산하 청소년지도부가 주관하는 세미나에서 강사 임영건목사(KAPC 뉴욕노회장∙주안에교회 담임)는 인공지능AI의 급성장이 교회와 목회에 큰 변혁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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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임영건목사<사진>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개발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교회와 목회환경의 대안마련을 축구했다. 



13일 오후 7시30분 주안에교회가 있는 퀸즈 플러싱 할렐루야서점 2층에서 진행된 세미나 주제는 ‘뉴로칩(Neuro Chip)과 다가오는 미래’. 뉴로칩이란, 살아있는 뇌세포와 실리콘칩을 결합시킨 것. 신경질환 치료에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실제로 이탈리아 파노바대학 연구진이 뉴로칩 개발에 성공했다. 무려 2006년 3월 웹과학지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보도한 내용이다. 20년전의 일이다. 지금은 어떤가. 


‘뉴로칩’은 2006년 이미 개발돼

지금은 ‘뉴로모픽칩’으로 진화

시장규모 12조원…개발경쟁 치열


뉴로모픽칩(Neuromorphic Chip)으로 진화했다. 인간뇌의 구조를 닮도록 개발된 반도체 칩으로 거듭났다. 이용자의 행동과 습관, 주위환경까지 인지하고 작동하도록 스스로 교육하는 칩이다. 이 분야는 인텔, 퀄컴, IBM이 선두주자다. 시장규모는 2027년 12조원으로 예측된다. 기업들이 인공지능에 몰빵하는 이유다. 



이날 임영건목사는 이같은 급변추세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뉴로칩이 기존 교회론과 목회현장을 삽시간에 뒤업는 요인이란 사실을 지적하며, 준비하지 않으면 존폐를 걱정할만큼 심각한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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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 앞서 '오직 믿음으로'를 찬양했다.



그는, 단순노동 종사자들은 모두 직장을 잃을 것이며 사람은 단지 로봇과 기계를 관리하는 일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좁은관점으로는 교인들의 직장이 안전하지 않을 것으며, 지금과 달리 고용시장 역시 일부 고부가가치 직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단순직에 머물거나 불안정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수 십자가로 탄생한 교회공동체

“말씀에 집중하고 본질회복 강조를”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영성 절실


또 코인시장에 대한 급변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폐중심의 경제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 화폐 중심으로 이동하는 추세여서 교회운영을 포함한 목회유지 방법에 대한 대안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임영건목사가 꼽은 대안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금 현재 탁월하게 운용되는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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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 사회를 맡은 동부개혁신학교 총동문회장 박병섭목사<사진>



그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나타난 새피조물·새생명에 대한 양육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성령의 임재와 하나님말씀으로 인한 깊은 감화력, 세상에 살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성 등 복음을 가르치고 배우는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몇차례 강조했다. 



성경이 제시하는 원리와 기독교의 본질로 최대한 더 가까이 가야한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세상과 멀리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는, 되레 세상의 흐름을 민감하게 바라보고, 교회와 목회현장의 환경을 견고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뱀같은 지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KAPC청소년지도부는 지난해 9월부터 ▲마약(채왕규목사) ▲이슬람(고신남목사) ▲현 시대의 요셉과 다니엘(김호성목사)를 주제로 세미나를 주관해왔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