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여목협,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 개최…강사 이종명목사 ‘열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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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주최한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가 30일 오전 퀸즈 플러싱 사자교회에서 한인교역자들의 큰 관심 속에 열렸다. (맨위사진)뉴욕교협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이종명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아래사진 앞줄우측부터)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 교협증경회장 김용걸신부, 강사 이종명목사, 미주여목협 회장 조상숙목사, 미주여목협 증경회장 김금옥목사.
미주여목협,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
30일 오전 퀸즈 플러싱 사자교회서
강사 이종명목사 “신앙심 좋은 젊은
신앙인, 이단사이비 무지에 충격”
회장 조상숙목사 “건강한 신앙으로 부흥되길”
오랜만에 열린 이단사이비 세미나에 ‘환영일색’
오랫만에 뉴욕교계에서 이단∙사이비 경계 대책세미나가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수년간 급부상한 신천지를 비롯 안상홍증인회, 구원파 등 한인들에게는 익숙한 신흥이단들과 전통이단들에 대한 정보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이번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를 주최한 곳은 여성목회자단체인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로 30일 오전 10시30분 퀸즈 플러싱에 있는 사자교회에서 미주여목협 회원들과 후원단체인 뉴욕교협 및 뉴욕목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회장 조상숙목사<우측>가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 배경설명과 함께 강사를 소개하고 있다.
회장 조상숙목사는 “신천지문제가 한국교회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쪽에도 세력을 뻗치는 중에 이민사회를 공략한다는 얘기가 한동안 돌았다”며 “정치적으로 경제적 사회문화적으로 격변기인 요즘 한인기독교계가 신앙적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같은 모임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주여목협 회장 조상숙목사
“이단사이비, 정치경제사회로
포교영역 넓히며 세력 공격적”
이날 강사로 나선 이종명목사는 이단사이비 전문가로, 뉴욕에서 세력을 넓혀가던 박옥수계열 구원파의 포교활동을 전면에 나서 막아낸 것을 비롯 위장한 사이비계열 목사들의 이민교회 집회를 철저하게 막아내는 등 크고작은 활동으로 한인교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이단사이비 근절에 앞장서 온 강사 이종명목사<사진>
뉴욕교협 회장을 지낸 그는, 현재 뉴욕교협 내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를 맡고 있다.
이종명목사는 이날 세미나에 강사로 나선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신앙심 좋은 젊은 성도와 대화 중에 이단사이비에 대한 지식이 거의없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워낙 한인교회 목회자들께서 이단에 대한 경각심이 깊어 안심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단사이비와 관련한 소책자를 제작해서 신앙적으로 신학적으로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강사 이종명목사
“이단사이비 척결에 수십번 협박
복음 변질시키고 교주 절대화하는
이단사이비 뉴욕 땅에서 몰아낼 것”
그는 이단사이비 척결활동 가운데 수없은 협박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앞으로 이 길을 계속가야 한다는 결심을 강하게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가 밝힌 이단과 사이비의 경계는 분명했다. 이단은 신학적인 개념으로 성경과 역사적 정통교회가 만든 교리를 변질시키고 바꾼 다른복음을 제시하는 교파라는 것이고, 사이비는 이단적 사상에 뿌리를 두고 반사회적 반윤리적 행위를 일삼는 유사기독교를 지칭한다는 것.
이날 세미나는 평신도는 물론 지역 목회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교주의 절대성과 행위구원을 강조하면서 자신들의 성경해석만이 진리라고 주장하고 신비주의와 열광주의적 현상을 보이면서 예수재림 시기를 말하거나 복종하지 않으면 협박과 폭행하는 모든 현상이 이단사이비 범주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단사이비 예방법을 다음과같이 간단하게 메뉴얼로 제시했다. △건전한 교회 및 선교단체에서 신앙생활할 것 △지속적인 성경공부로 올바른 복음관을 유지할 것 △소속이 불확실한 사람들과 만남을 피할 것 △자신들의 모임을 강요하는 자를 경계할 것 △이단사이비가 의심될 경우 상담할 것.
이날 이종명목사는 이단사이비들의 활동양식을 5가지로 요약해 제시하고 주의깊은 관찰을 요청했다. △기존 유명단체를 사칭하면서 설문조사 등을 핑계로 연락처를 알고 싶어함 △명사초청과 강연, 연극, 전시회 같은 거부감이 적은 이벤트를 열어 문화적 포교로 접근함 △기존교회나 기독교모임에 잠입해 친분을 쌓은 뒤 소속을 옮기라고 설득함 △자원봉사 단체를 통해 종교적 신념을 교육함.
(우측부터)뉴욕목사회 회장 한준희목사, 미주여목협 부회장 정숙자목사, 회장 조상숙목사, 강사 이종명목사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천지와 안상홍증인회, 구원파, 여호와증인, 베뢰아, 안식교, 지방교회, 몰몬교, 통일교, 다락방전도협회, 전능신교(동방번개), 파룬궁 등을 다루며 경각심을 더했다.
한 관계자는 미국 이민교회의 경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이단사이비 관련 반대집회는 불허되고 있으나 한인교회 안에서 한인 신앙인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이단사이비 대책교육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만약 공공장소에서 이같은 집회가 진행될 경우 비판받은 종교단체로부터 소송에 휘말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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