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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호목사 [사도행전 주해∙교훈집] 출간, 뉴욕교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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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2-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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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증경회장 문석호목사<사진위>가 [사도행전 주해 및 교훈집]을 출간하고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사진아래>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주최로 28일 뉴욕베데스다교회에서 열린 출간 감사예배에 참석한 교계인사들이 축하하고 있다. 




문석호목사 [사도행전 주해∙교훈집] 출간

28일 베데스다교회서 출간 감사예배 드려

목회자∙신학생 등 성경연구 필독서로 추천


'풍성한 인문학 배경지식'은 이 한 권으로 충분


설교재료를 구하기 위해 이 책을 찾는다면 자신의 필요이상으로 풍성한 내용 때문에 놀랄 것이다. 원문을 충실히 파자(破字)하면서도 하나님의 구속사 의미를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기록당시 역사적 문화적 배경까지 치밀하게 고려한 저자의 배려 때문이다. 



문석호목사 저서 [사도행전 주해 및 교훈집] 출판 축하행사가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회장:이규형목사) 주관으로 28일 오전 뉴욕 베데스다교회(담임:정헌영목사)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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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호목사<사진>는 이날 자신의 책 [사도행전 주해 및 교훈집]의 특징을 소개했다.




뉴욕지역 목회자들과 교역자들, 성도들이 참석해 문석호목사의 책 출간을 축하하며, 은퇴후에도 계속되는 그의 저작활동과 후학양성을 응원했다.  



문석호목사는 뉴욕효신장로교회를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5년동안 담임목회하는 가운데 뉴욕교협 회장과 뉴욕목사회장을 역임했으며, 뉴욕사역 이전에는 예장 합동총회 직영 총신대학교에서 20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총신대와 연세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남아공 스텐렌보쉬대학교, 풀러신학교 등에서 철학과 신학을 비롯 인문학을 연구하며 M.Div. Th.M. D.Min. Th.D. Ph.D. 등 학위를 취득한 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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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된 [사도행전 주해 및 교훈집] 1,000페이지가 넘는 양장본. <GSI출판/120달러/1076p>




그는 후학양성은 물론 이민목회 현장과 교계정치 현장을 두루거친 풍성한 경험과 안목으로 이번 사도행전 주해서 출간을 마침내 완성했다. 



목회 은퇴 후 2년간 집필한 [사도행전 주해 및 교훈집]의 부제는 두가지. 하나는 <인문학과 함께하는 성경이해>요, 다른하나는 <신적소명(召命)을 따라 영(靈)과 자유(自由)로 살다간 그 도(道)의 사람들>이다. 학자로서 목회사명자로서 자신의 소명을 녹여내면서도 성경이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유대교의 세계화를 이룬 헬라문화의 힘


성경강해에 필요한 풍성한 인문학적 배경지식이 필요했던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성경을 배우고싶은 지적인 성도들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필독서로 꼽힌다.



이날 저자는 자신의 사도행전 주해서를 세미나 형식으로 잠시 소개했다. 그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사도행전이 품고 있는 학문과 시대를 아우르는 인문학적 요소. 알렉산더 대왕의 업적인 그리스 헬라문화와 그것을 그대로 수용한 로마시대의 통치스타일에 대한 지식은 사도행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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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시간에 저자사인 시간을 갖는 문석호목사.



‘하늘의 시민권’이란 개념을 사용한 사도바울의 편지가 로마시민권의 위대성을 강조한 로마시대 시민권개념을 비유한 것이라든지, 헬라어 구약성경인 ‘70인역’의 경우도 그리스문화를 차용한 로마시대 통치스타일을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속사적 섭리로 주관하셨다는 것들인데, 이는 성경의 후면에 깔린 배경지식으로 가능한 얘기들이다. 



“본것인가 들은 것인가, 같은 상황 다른 기록”


저자는 사도행전 주해서에서 다룬 많은 요인들 가운데, 두가지를 특별히 소개했다. 



하나는, 사도행전 9장과 22장에 나타난 ‘바울회심사건’(다메섹회심)의 상반된 표현들에 대한 저자의 주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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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뉴욕기독교TV방송 전 사장 박용기장로, 글로벌여성목회자연합회장 권케더린목사, 저자 문석호목사.



빛과 소리로 등장한 예수님의 현현에 대해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못하여”(9:7),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를 듣지 못하더라”(22:9). 동일한 저자(누가)가 한쪽은 들었다고 하는데 다른쪽은 듣지 못했다고 하는 표현들에 대한 기록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마음이 찔린 자들의 상반된 반응들


다른 하나는, 베드로의 설교와 스테반의 설교를 비교하면서 한쪽은 그 설교로 인해 마음이 찔려 회개하는데 다른쪽은 마음에 찔려 죽이려고하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사도행전 주해 및 교훈집]은 1,000페이지가 넘는 거대한 분량에서 시대적 환경을 세심하게 설명하면서도 신학적으로 난제로 분류된 구절들을 언어학적인 분석과 성경저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연구자들을 선명한 해답의 길로 이끈다. 



원문은 단수…설교 강조점이 달라진다


저자는 또 하나, 원문이 단수로 기록된 사실을 찾아내어 굶주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쳐 절망 가운데 있지만, 함께 굶주렸지만 ‘단 한명만’이 일어나 복음을 증거하는 모습을 주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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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폼드신학대 학장 유상열목사<우측>와 목회현장의 신학 적용에 관해 대화하는 저자. 



유라굴로 광풍에 배가 파선된 후 여러날 굶주린 상황을 묘사하는 사도행전 27장의 기록을 인용한 저자는, 원문파자 결과 여러날 굶은 ‘주인공 한명’을 사도바울로 지적하고 그가 그 힘든 가운데서도 간밤에 자신에게 나타나 안전을 설명한 예수님의 약속을 증거하는 단 한명으로 부각시킨다고 성경본문의 의도를 설명했다. 



말씀을 받은 자는 고난 중에라도 희망을 품을 수 있으며, 고난으로 절망한 다수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단한명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교훈을 찾게된다는 것.



이날 출판 감사예배는 최은종목사가 설교한 데 이어 신현택목사, 권캐더린목사, 노재화목사, 김희숙목사, 김종규목사, 정금희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으며 힘을 더했다. 



문석호목사는 지난해 말 서울에 이어 1월 중순에 LA에서 출간감사예배를 드렸고, 이번 뉴욕 출간행사를 마친 뒤에는 한인기독교계가 밀집한 워싱턴DC와 애틀란타에서 잇따라 출간기념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한인교역자연합회 718-662-6611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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