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이재덕목사 아내 박덕주 사모 ‘슬픔 속’ 천국환송예배 엄수 >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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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덕목사 아내 박덕주 사모 천국환송예배가 29일 오후 1시 플러싱 중앙장의사에서 깊은 슬픔 속에 엄수됐다. 

이재덕목사 아내 박덕주 사모

천국환송…가족∙교인∙교계 깊이 애도

뉴욕남노회 비롯해 뉴욕교협∙한교연 등

이재덕목사(뉴욕사랑의 교회 담임)아내 박덕주 사모 천국환송예배가 그가 평생 섬기던 사랑의교회 성도들과 가족들 그리고 교계의 슬픔 속에 29일 오후 1시 플러싱 중앙장의사에서 엄수됐다. 

지난 16일 노출혈로 맨해튼 마운트시나이병원에 들어가 열흘만인 27일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고인의 남편 이재덕목사<사진>가 인사하고 있다. 

갑작스런 별세소식에 이날 장례식장을 찾은 김재열목사와 권영국목사 등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뉴욕남노회 소속 회원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불과 얼마전 새해를 맞아 고인과 신년감사예배를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도했다. 

고인의 남편인 이재덕목사는 뉴욕교협 41대 회장과 한인교역자연합회 2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인교계와 동포사회를 위해 활동한 인물로, 이날 환송예배에는 뉴욕한인회 28대 회장을 지낸 김기철장로 등 한인리더들도 이재덕목사의 슬픔에 동참했다. 

로버트 윌슨 트리니티침례교회 목사<좌측>가 슬픔을 애도하며 위로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측은 통역하는 장남 이성록집사

이재덕목사는 “너무나 갑작스러웠다”고 자신이 받은 충격을 짧게 표현하고 “교회와 가족들만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선배목사님들의 강청으로 환송예배를 드리게됐다”며 “바쁜 주말에 이렇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데 잊지않고 살면서 갚아가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집례와 설교는 고인의 차남 이영록목사가 맡았다. 영어권 사역자인 그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이날 다인종 기독교인들도 대거 참석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인의 차남 이성록목사<사진>가 이날 환송예배를 집례하며 설교했다. 

이영록목사는 ‘예수님을 따르는 딸’(마19:16-22)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평생 교회와 가족을 위해 삶을 살아간 어머니의 희생적 헌신에 눈물을 머금었다. 

또 고인의 장남 이성록집사도 거의 매일 자신이 묵상한 성경구절과 격려의 메시지를 문자로 받았으나 답장한 기억이 없다고 말하고, 이제 오늘 그 답장을 쓰고자 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트리니티침례교회 로버트 윌스목사<사진>가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연주하며 부르고 있다. 

조가는 로버트 윌슨 트리니티침례교회 목사가 ‘내 평생에 가는 길’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솔로로 불러 조문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재열목사의 축도로 환송예배를 마친 조문객들은 고인의 유족들과 일일이 위로인사하고, 장지인 롱아일랜드 파인론추모공원으로 옮겨 하관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나라에서 재회를 소망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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