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주상원의원, 고액 건강보험료 납입금 전액 환불에 도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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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지급되던 고액 건강보험료 환급을 도와달라는 제임스 리<중앙>씨의 요청을 존 리우<우측>주상원의원이 주의깊게 듣고 있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실 제공>
존 리우 주상원의원, 은퇴자의 고액
건강보험 납입금 전액 환급 도와
“도움 필요한 분께 도움을 준 것일 뿐”
값비싼 보험플랜에 가입돼 있다는 사실을 은퇴 후에야 알게된 한 보험가입자가 지역 정치인의 도움으로 보험료 전액을 환불받았다는 소식이다. 속임수도 없었고 강제가입도 아닌 자신의 착오에 의해 가입된 고액보험 납입금액을 한 지역정치인이 전액 환불받도록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
존 리우(John Liu)뉴욕주 상원의원은 매월 자신의 연금에서 매달 845.08달러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4월에야 알게됐다는 한 은퇴교사의 하소연을 들었다.
주상원의원실을 방문한 은퇴교사는 제임스 리(James Li, 李秀操)씨. 그는 32년간 근무해온 뉴욕시공립학교에서 지난해인 2022년 10월 은퇴했다. 하지만 이듬해 4월, 자신의 연금에서 800여 달러가 매달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소문한 결과, 고액 의료보험료인 것을 알았다. 분명 자신이 가입한 것이었다.
뉴욕주 노동부에 이 문제를 의뢰했지만 이미 지불한 납입금 환급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는 고액 의료보험 혜택을 받은일이 없었다. 진료예약도 없었고 처방전도 받지 않았다던 것. 은퇴를 앞두고 복잡한 서류를 정리하면서 건강보험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가입을 신청했다.
그는 지역 정치인인 존 리우 주상원의원실에 이 문제를 의뢰했고, 존 리우 의원은 환급을 받도록 도움을 줬다. 환급받은 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로 꼭 7개월. 전액을 받은 것이다.
존 리우 의원은 “건강보험에 대한 분쟁을 해결하지 못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선출직 정치인의 고유업무 중 하나는 주정부 시스템을 잘 파악하고 어떤 문제든지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언제든 연락하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리 씨는 “도움을 요청했을 때 신속하게 일하기 시작했다”며 “도움을 준 존 리우 의원에게 다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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