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박 의원 발의 김치의 날(11.22)∙음력설 뉴저지 주상원 동시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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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뉴저지주 상원 본 회의에서 찬성 33, 반대 1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이 통과된 전광표시판.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발의한
김치의날(11.22)∙음력설 ‘결의안 통과’
“한인사회 적극적 성원 덕분” 환영
압도적 표차로 통과…주지사 서명 남아
뉴저지주 상원에서 우리나라와 관련된 두 개의 결의안이 같은 날 통과됐다. 하나는 매년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하는 결의안(SJR138)이며, 또 하나는 음력설을 기념하는 결의안(SJR111)이다.
'김치의 날'과 '음력설' 결의안을 발의해 동시통과를 본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사진>
뉴저지 주하원 엘렌 박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두 개의 결의안 모두 주하원을 통과된데 이어 상원 본 회의에서도 압도적 표차로 8일(월) 한꺼번에 통과된 사실을 전하며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은 결과”라고 환영했다.
8일 뉴저지주 트렌톤 주상원 의사당에서 열린 2022-2023회기 마지막 본 투표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은 찬성 33, 반대 1로 전격 통과된에 이어 음력설 결의안은 반대없이 34표 모두 찬성표를 받으며 만장일치 통과됐다.
반대없이 찬성이라는 압도적 표결로 통과된 '음력설' 기념 결의안 표시판
특히 음력설 결의안은 “여러 아시아 국가는 다양한 방식으로 음력 새해 첫날을 기념한다”며 “중국은 15일간 춘제(Spring Festival), 한국은 3일간 설날(Seollal)을 치른다”고 언급해 음력설에 대한 특정국가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또 결의안은 “아시아계 인구가 10%에 달하는 뉴저지는 문화적 다양성에 자부심을 갖는다”고도 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두 결의안 서명직후 효력이 발생하며, 주지사의 서명은 확실시되고 있다.
뉴저지주 의회는 지난 2021년 미국 50개주 중 가장 처음 ‘한복의 날’ 기념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친한 분위기가 강한 측면이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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