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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박 주하원의원 발의 음력설날 결의안 ‘필머피 주지사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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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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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좌측>는 12일 자신이 서명한 음력설날 결의안(Lunar New Year)을 엘렌 박 주하원의원<우측>등 지지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들어보이고 있다. (엘렌 박 의원실 제공)



12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음력설날 결의안 전격 서명

주공식문서에 한국어 등 표기도 서명

엘렌박 주하원의원 “뉴저지 10만 동포

정부문서 접할 때 어려움 해소” 환영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12일 주지사 집무실에서 뉴저지 음력설날 기념일 결의안(AJR201/SJR111)과 뉴저지주 공식 공문서에 한국어를 비롯한 외국어 의무표기법안(A-3837)에 공식 서명했다. 


엘렌 박 주하원의원은 음력설날 기념일 결의안을 발의한데 이어 공식문서 한국어 표기의무 법안도 공동발의에 참여해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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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날 결의안과 주공식문서 한국어 등 외국어표기 의무결의안 서명을 마친 필머피 주지사가 서명펜을 엘렌 박 의원<우측>에게 건네주고 있다. 



이날 필 머피 주지사 서명식에는 엘렌 박 주하원의원을 비롯 공동발의자들이 참석해 주지사 서명을 환영했으며, 음력설날 서명을 마친 필 머피 주지사는 자신이 서명한 펜을 엘렌 박 의원에 직접 건네주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엘렌 박 의원실은 이제부터 뉴저지에서 음력설날은 중국의 춘절 혹은 아시안 설날 등 특정국가나 지역의 이름으로 표기하는 대신 ‘Lunar New Year’로 공식표기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한국어를 포함해 외국어를 공식문서에 표기하도록 함으로써 10만명이 넘는 한인들이 주정부 문서를 접하는데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환영했다. 


엘렌 박 의원은 특히 “음력설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만큼 앞으로 학교수업도 휴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인최초 여성 주하원의원인 엘렌 박 의원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며 지난 9일부터 재선임기를 시작했다. 특별히 이번 임기초기부터 주하원 법사위 위원장에 임명받아 의회 안에서도 굵직한 현안을 다루게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