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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뉴저지주 진출한 ‘해운-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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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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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이 7일 뉴저지주 진출 한국 해운-물류기업 7개 기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주관하며 애로사항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의환 총영사<좌측중앙>가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을 밝히고 있다. <뉴욕총영사관 제공>



7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처음 개최

한국 해운-물류부문 총 7개 기업 참석

CJ로지스틱스, 도심형물류센터 건립추진

“J1비자로는 한계…H-1B비자 확대해야”


뉴욕총영사관(총영사:김의환)이 주최하는 뉴저지주 진출 한국해운 및 물류기업 간담회가 7일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려, 한국 물류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CJ로지시틱스, LX판토스, FNS, 에이치엠엠, 현대글로비스, 에이아이에프(A.I.F), 팬오션으로, 이들 7개 기업은 뉴저지 시티대학교 소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미공동연구센터와 함께 미국 물류시장 동향과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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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김의환 뉴욕총영사<좌측6번째>와 뉴저지주 진출 한국 해온-물류 7개 기업 참석자들. 



특히 한국 기업들은 국민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해운산업이 중요 기간산업임을 강조하고, 세계7위였던 한진해운이 없어진 후 국제수준의 국적선사가 부족해 국제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애로가 크다면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총영사관측은 뉴저지 시코커스(Secaucus)지역에 4억7천만 달러를 투자해 도심형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CJ로지스틱스가 발표했다면서 이것이 단순 물류센터를 넘어 한류(K-Wave)가 경제부문에 확대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우수인력 부족이 큰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 동북부지역 물류기업의 공통적인 당면과제로 우수한 한국인력 부족을 언급하며 1년 체류기한의 J1비자로는 원활한 기업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꼽으며, 전문직비자(H-1B)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경영애로에 직면하고 결국 철수까지 고민하게 될 것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김의환 총영사는 “뉴저지에 투자한 우리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미국시장 짙출기반을 강화하고 동반성장함으로써 미국 경제부문에도 한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CJ로지스틱스가 추진 중인 도심형 물류센터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시장과 카운티장, 주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운-물류’ 첫 기업포럼을 계기로 향후 무역협회,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및 코참(상공회의소)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