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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법원보조원 채용응시 신청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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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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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황 뉴욕시의원<앞가운데>이 주대법원 청사 앞에서 법원직원들과 함께. 



주법원 직원수 AAPI 비율 3% 수준 불과 

샌드라 황 시의원 “아시안비율 너무 적다”

웹사이트 응시신청(8.10)→시험(10.11-11.1)


법조계에서 일한다고 하면, 우리는 흔히 판사, 검사, 변호사만을 생각한다. 법조계는 사실 이들 외에도 수많은 직종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사법 시스템인데도 말이다. 


뉴욕주 통합 법원 시스템(USC)에서 일하는 법원 보조직은 뉴욕의 사법체계를 움직이도록 돕는 직종이다. 하지만 문제는 뉴욕주 아시안 인구비율에 턱없이 낮은 아시안들의 취업률. 


USC에서 근무하는 이같은 비사법 직원 약14,500명 가운데 아시아계 미국인은 4%미만. 특히 아시아태평양계(AAPI)커뮤니티 출신은 3%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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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법원 보조원 채용을 위한 응시신청 및 시험일자와 법원 보조원에게 주는 혜택 등을 안내한 웹사이트.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은 이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주대법원을 방문해 법률분야 전문가들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   


그는 “뉴욕주 아시안 인구 10.8%, 뉴욕시 17.3%에 비하면 뉴욕주 사법시스템에서 일하는 아시안계 비법조인 직원수는 턱없이 모자르다”고 우려하며, 법원 직원 선발시험 등 채용정보를 아시안커뮤니티가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슨 이유든 법정에 들어설 때 판사나 검사,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자신과 닮은 사람들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주 대법원 판사에 선출된 도리스 링 코한은 “뉴욕주 법원시스템은 인구를 반영해야 한다”며 “커뮤니티 구성원이 법원 직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 채용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25년 간 업무를 마치고 주 대법원 부법관으로 은퇴했다. 


샌드라 황 시위원은 법원 보조원 시험일자 등 채용정보를 알리며 관심있는 아시안계의 신청을 촉구했다. 


법원 보조원은 대법원, 카운티, 지방법원, 시법원 등 뉴욕전역 법원에서 근무하며, 초봉은 직무에 따라 54,000달러~59,000달러 수준이다. 또 20일의 유급휴가와 13일의 연간 유급휴가, 건강보험 및 퇴직혜택이 있다. 


△주법원 보조원 시험일자

일자 : 10월11일(수)~11월1일(수) 

자격 : 고졸 이상 및 경력 2년-4년

지원일자 : 8월10일(목)까지


웹사이트 응시신청 

https://www.nycourts.gov/careers/exams.shtml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