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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소상인 지원에 5,000만 달러 기금사용…601개 중소기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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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6-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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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회기금 달성식이 열린 8일 오전, 아담스 뉴욕시장과 케빈 김 스몰비즈니스 국장<>이 체크보드를 맞잡고 기뻐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뉴욕시스몰비즈니스기회기금 달성식

8일 오전 뉴욕시장 및 정치인들 참석

5,050만 달러 기금에 601개 기업 대출

 

뉴욕시가 올초 마련한 소상공인 지원기금에 총601개 기업이 수혜를 받았으며 지원규모는 총5,05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혜기업 중 75%는 소수민족 또는 CEO가 여성인 기업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민간대출기금으로 이루어진 뉴욕시 스몰비즈니스 기회기금(NYC Small Business Opportunity Fund)는 올 1월23일 시작됐으며, 기금수혜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에 최대 25만 달러의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이자는 4%로, 신청은 지난 2월13일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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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중앙>이 스몰비즈니스기회기금 지원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좌측은 한국계 케빈 김 국장.<뉴욕시장실 제공>



8일 뉴욕시 스몰비즈니스 서비스국(국장:케빈 김∙SBS)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금전달식에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케빈 김 SBS국장, 마리아 토레스 스프링거 부시장, 커스틴 빌리브란드 미국연방 상원의원, 제니퍼 라지쿠머 뉴욕주 하원의원, 줄리 메닌 뉴욕시의원 등이 참석해 이 기금을 통해 소상공인 기업들이 다시 성장하길 당부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 행정부의 일은 뉴욕시 중소기업들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600개의 기업을 지원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케빈 김 국장은 “뉴욕을 중소기업을 위한 ‘예스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회복력에 큰 희망을 걸고 있다”고 적극지원을 약속했다. 


이 기금은 신용점수나 신청수수료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팬데믹 당시 중소기업을 힘들게 한 고금리부채를 탕감을 위해 유연한 조건으로 설계된 기금이다. 


뉴욕주 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나 달성할 것으로 예견된 경제회복력이 최근 민간부문 일자리의 99%를 달성함으로써 조기에 성취됐다는 집계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