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통행료 한 달 만에 4,860만 달러(한화 694억여원)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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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는 맨해튼 진입차량에 대한 혼잡통행료 한달 수입을 집계해 발표하고, 교통문제 개선사업에 재투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맨해튼 진입로에 설치된 징수장치. (사진=아이엠뉴욕)
MTA, 혼잡통행료 한달 징수 결산
총 4,860만 달러 수입 집계 보고
캐시호컬 뉴욕주지사 “교통문제
개선사업에 재투자하겠다” 밝혀
교통량은 7.5%감소…연간 5억달러 징수예상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혼잡통행료 운영 첫 달 동안 4,860만 달러(한화 694억7만여만원)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혼잡통행료는 지난 1월5일부터 시행됐으며 맨해튼 60번가 남쪽 혼잡완화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에게 기본 최고 통행료 9달러를 부과했다. MTA는 혼잡통행료로 1년에 약 5억달러(한화 7,146억5천만원)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었다.
온라인매체 아이엠뉴욕의 보도에 따르면, MTA관계자는 1월 수입의 68%는 승용차가 차지했으며, 택시와 영업용 차량, 트럭, 버스, 오토바이 등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혼잡통행료 시행 3주째부터 교통량이 7.5% 감소하는 완화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 징수폐지 명령은 사법부로
혼잡통행료 징수철회를 명령한 트럼프 행정부의 통보에도 뉴욕주와 MTA는 트럼프행정부를 법정에 제소하며 사법부의 판결까지는 혼잡통행료 징수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 철회명령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대중교통 개선사업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같다”고 우려하면서 “교통체증을 완화하면서도 그에 대한 통행료로 교통문제를 유발하는 각종 개선사업을 시행하는 장점을 모든 주민들이 잘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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