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성탄 오프닝 ‘미드나잇 크리스마스 콘서트’..."칠흑 속 희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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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51회기 첫 공식행사 '성탄맞이 미드나잇 콘서트'가 13일 저녁 프라미스교회 본당에서 개최돼 수준높은 성탄음악을 선보였다. 모든 행사를 마친 교협 51회기 임원들과 교계인사들이 출연진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좌측부터)기아대책 회장 박진하목사, 교협 총무 김명옥목사, 회장 허연행목사, 부회장 주효식목사, 수석협동총무 김영환목사, 뉴욕목사회장 한준희목사, 뉴욕교협 증경회장 이만호목사와 이종명목사.
뉴욕교협 51회기 첫 공식사업으로
‘미드나잇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회장 허연행목사 “칠흑같은 어둠 속
성탄콘서트로 예수 밝은 빛 경험을”
목사회 회장 한준희목사, 축사∙축도로 힘보태
제 51회기 뉴욕교협(회장:허연행목사)가 주최하는 2024성탄절 오프닝 행사가 13일 오후 7시30분 프라미스교회 본당에서 뉴욕교협 임원진들과 목회자들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후 교협 임원들과 교계 리더들, 목회자들이 출연진들과 함께 찬양하고 있다.
이날 2024성탄절 오프닝 행사는 뉴욕교협 51회기 첫 공식사업으로, 뉴욕 기독교계 클래식 음악인들이 참여해 꾸민 음악콘서트.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인들의 성악과 기악연주, 청소년∙청년연합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 그리고 중국계 성악가의 격조높은 성탄축하 가곡 등이 선봬 아직 열흘남짓 남은 2024년 성탄절의 기쁨을 한껏 고조시켰다.
메시지를 전한 회장 허연행목사<사진>는 빌립보감옥에 갇혀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본 바울과 실라를 사례로들어 미드나잇 콘서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콘서트 제목은 ‘미드나잇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날 메시지를 전한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목사는 시대적으로 교회적으로 어두운 시대를 반영했다면서 “뉴욕교협도 이 시대도 칠흑같이 어두운 한밤중이어서 예수님 탄생의 의미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빌립보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가 한밤중에 기도와 찬미를 불렀다는 사도행전 16장을 본문으로 인용하고 “하나님말씀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하다 고난을 당한 바울과 실라는 감옥이라는 장소에서 그것도 한밤중에 중요한 행동을 했다”며 “그들은 기도했고 찬양하며 되레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았다”고 강조했다.
"바울과 실라, 전도하다 감옥 갇히자
한밤중 어둠 속 불구 기도∙찬양 불러
복음의 영광보며 시대의 어둠 극복"
이어 선한 일을 하든 악한 일을 하든 누구든 고통을 당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도하고 찬미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해야 한다고 말하고, 시대적으로 한밤중인 오늘 예수님탄생을 기억하고 다시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는 마라나타의 신앙으로 오늘밤 찬양콘서트와 함께하자”고 밝혔다.
(좌측부터)축하메시지를 전하는 뉴욕목사회장 한준희목사, 준비위원장 송윤섭장로, 기타리스트 이교혁 씨의 연주, 중국계 새날교회의 성악가 카티아 쉬 씨.
축하메시지에 나선 뉴욕목사회 회장 한준희목사는 “오늘같은 날 꼭 계셔야 할 한분이 있다”며 “예수그리스도께서 오늘 함께 하셔서 더욱 값진 행사”라고 축하했다. 이어 그는 “성탄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늘 기억하자”고 언급하고 “힘겨운 동포들과 함께하는 성탄을 맞자”고 인사하고 축복기도했다.
(좌측부터)피아노를 연주하는 회장 허연행 프라미스교회 담임목사와 색소폰을 연주하는 이대은부목사.
이날 콘서트는 순서지에도 없는 허연행목사의 피아노 연주와 이대은 부목사의 색소폰 연주로 막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듀엣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 곡은 I’II Be Home For Christmas.(크리스마스에는 집에 있을께요). 1943년 빙 크로스비의 목소리로 녹음된 이 곡은 킴 캐논 작사, 월터 켄트 작곡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유명곡이다. 2차 세계대전으로 파병된 미군이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꼭 돌아갈 것이라는 마음의 소원을 담아 심금을 울리는 곡이다.
뉴욕교협 회장이지만 이날 콘서트에서는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와 이대은 부목사의 잔잔한 듀엣연주로 청중들에게 주는 울림이 컸다.
회장 허연행 담임목사는 피아노로
이대은 부목사는 색소폰으로
I’II Be Home For Christmas 연주
'수준급 클래식 연주자들 기량 선봬'
▲뉴욕장로성가단 ▼영화 '미션'의 OST로 유명한 가브리엘의 곡을 연주하는 이정석 집사.
이어 뉴욕장로성가단(단장:송윤섭장로∙지휘:한문섭장로)이 △크리스마스 매들리 △사랑의 왕 합창으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명작 ‘미션’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이정석집사가 오보에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리조이스 여성콰이어
또 뉴욕의 여성권사들로 구성된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단장:박영희권사∙지휘:이진아목사)의 △주의 길을 가리 △루돌프사슴코 연주를 비롯 중국새날교회에서 카티아 쉬(Catia Shi)가 솔로로 무대에 올라 ‘블레싱 오프 라이프’ 독창, 소프라노 이예진 씨와 테너 한문섭장로의 ‘주를 높이리’ 듀엣, 리조이스 여성 콰이어(지휘:엄숙인∙첼로 공은지집사∙반주 김희조)의 ‘참 고요한 밤’ 합창 그리고 크리스찬코럴합창단(지휘:장효종집사)의 ‘아기예수’ 노래가 연이어 이어졌다.
▲▲테너 한문섭장로와 소프라노 이예지 씨 듀엣공연 ▲크리스찬 코럴 합창단
또 기타리스트 이교혁 씨의 ‘Jesu, Joy of Man’s Desiring’, ‘화이트 크리스마스’ 클래식연주, 클라리넷 공은국∙첼로 공은지집사∙피아노 김희조 씨로 구성된 실내악 앙상블의 ‘오 홀리나잇’ 연주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청소년과 청년으로 구성된 에셀 유스 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이 뜨겁게 진행됐다.
▲▲실내악 앙상블 공연 ▲에셀 유스 오케스트라 연주
또 우리나라 1세대 컨트리송 가수 서수남 장로가 특유의 복장으로 나와 자신의 인기곡을 불러 흥을 돋구기도 했다.
모든 행사를 끝마치며 참석자들은 순서자들과 함께 성탄찬양곡인 ‘참 반가운 성도여’를 합창하고 열흘남짓 남은 성탄이 구원주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경건한 시간이 되길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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