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폭력∙증오와 갈등으로 어두운 세상, 그러나 평화의 왕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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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2024년 성탄메시지를 발표하고, 전쟁과 폭력이 난무한 이 땅의 어두운 위기 속에서도 평화의 왕은 반드시 온다며 인류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세계교회협 총무 제리 필레이목사.
세계교회협 2024년 성탄메시지 발표
“우크라이나∙레바논 등 끝없는 전쟁 속
평화의 왕 임재는 필연적 실현된 사건”
세계교회협의회(총무:제리 필레이목사)는 2024년 성탄절을 앞두고, 전쟁과 파괴∙폭력과 갈등∙증오와 분열로 이어지는 이 땅의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화합과 평화의 시대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믿고 평화를 실천하는 길을 계속 걸어가자고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세계교회협 총무 제리 필레이(Jerry Pillay)목사 이름으로 발표된 2024성탄메시지는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가자, 레바논, 수단전쟁에서 보여지는 살상현상을 언급하고 끝없는 슬픔과 상실감, 고통과 괴로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문제해결 위한 각종 처방이
또다른 큰 문제 양산 ‘비극’
한국 등 각나라 언급하며
평화위한 길 굳건하게 걸어가길
이 메시지는 특별히 기후온난화와 불안한 민주적통치, 식량불안, 인종불의, 빈곤과 불평등같은 위기를 촉발함으로써 문제해결을 위한 전쟁이 되레 또다른 심각한 문제를 양산한다고 개탄했다.
세상국가들과 민족들 사이의 갈등과 폭력, 전쟁이 인간생존의 기본요소인 기후와 식량위기를 초래한다고 언급한 성탄메시지는 개인적인 평화와 국가적인 희망조차 발견할 수 없다며 “하나님은 어디에 있는가?”, “평화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시지는, 그럼에도 아기예수 탄생에서 하나님은 바로 여기 계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아셔서 평화를 회복하고 정의를 행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높여주신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설파했다.
이어 기독교인으로서 전쟁을 비난하고 평화를 위해 일하라는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세계교회협의회 352개 회원교회가 우크라이나와 중동, 수단과 콜롬비아, 한국 등 여러곳에서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폭력에 맞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종교간 이해와 연대를 구축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성탄메시지는 아무리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평화의 왕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잘 알길 바라고 일상의 고통속에서 희망과 기쁨과 힘을 세상에 가져다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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