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주연 <하얼빈∙Harbin> 뉴욕∙뉴저지서 '내년 1월 3일' 일제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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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역을 맡은 현빈 주연의 <하얼빈>이 내년 1월3일 뉴욕과 뉴저지 AMC에서 동시 개봉한다. <웰고유에스에이 제공>
현빈 주연 <하얼빈> 미국전역 개봉
내년 1월3일 북미AMC체인서 상영
뉴욕∙뉴저지 외 시애틀∙아틀란타 등
한국선 24일 개봉 이틀만에 100만명 돌파
LA∙부에나파크, 25일 CGV서 절찬리 상영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현빈 주연영화 <하얼빈>이 내년 1월3일(금) 뉴욕과 뉴저지에서 동시 개봉한다. 또 같은 날 시애틀과 아틀란타 등도 찾아간다.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성탄절인 25일 LA와 부에나파크 CGV에서 상영에 들어갔고, 내년 1월3일부터 북미체인 영화관인 AMC에서 뉴욕과 뉴저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상영관은 다음과 같다.
▷ 뉴욕
AMC Bay Terrace 6
211-01 26th Ave, Bay Terrace, NY
▷ 맨해튼
AMC Empire 25
234 W 42nd St, NY
▷ 뉴저지
AMC Ridgefield Park 12
75 Challenger Rd, Ridgefield Park, NJ
AMC New Brunswick
17 US-1, New Brunswick, NJ
AMC Menlo Park 12
55 Parsonage Rd unit 390, Edison, NJ
<하얼빈>메가폰은 우민호 감독이 잡았다. 현대 한국정치의 민낯을 드러낸 대작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모두가 그의 작품. 사회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천재적 감각을 보여준다.
24일 한국에서 개봉한 <하얼빈>은 개봉 이틀 만에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12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사흘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선 것과, 역시 사흘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파묘', 나흘 만에 100만 명을 넘긴 '서울의 봄'보다 빠른 속도.
이 세 영화 모두 최종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기록을 갖고 있어 벌써부터 <하얼빈>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안중근 의사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중국과 라시아의 블라디보스톡 등지를 오가면서 독립군들과 구국운동을 벌였으며 1909년 김기룡, 백규삼과 손가락을 잘라 ‘단지동맹’을 결성했다.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역에서 초대 한국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권총으로 3발을 쏜 후 군인들에 의해 체포되면서 하늘을 향해 “코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를 세번 외쳤다. 안 의사는 1910년 2월 사형을 선고받고 3월26일 교수형으로 순국했다. 상영시간은 1시간48분.
<하얼빈>출연진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안중근 역의 현빈을 비롯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까지 스크린과 드라마, OTT를 넘나들며 K콘텐츠 흥행을 이끌어온 배우들의 조합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배우 조우진<중앙>은 일본어에 능해 당시 일본어 통역으로 활동한 독립군 김상현으로 분했다. <웰고유에스에이 제공>
먼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할은 배우 현빈이 맡았다. 2019년 수많은 신드롬을 낳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2022년 압도적인 흥행을 이룬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흥행 보증수표로 인정받은 배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밀수>, <전, 란>등에서 무한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준 대체불가 배우 박정민이 비중있는 역으로 찾아왔다. 그가 맡은 배역은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한 우직한 독립군 ‘우덕순’. 더욱 깊어진 감정선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독립군 ‘공부인 역’을 맡은 인물은 전여빈. 그는 한국형 느와르 영화 <낙원의 밤>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빈센조>, <거미집>에서 관객을 찾은바 있다.
안중근과 그의 동지들에게 독립 운동의 근거지를 제공하는 인물 ‘최재형 역’에는 드라마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부터 영화 <소리도 없이>까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작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유재명 배우가 맡는다.
<도깨비>, <구미호뎐>, <킬러들의 쇼핑몰> 등 글로벌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동욱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늘 신중한 독립군 ‘이창섭 역’을 맡아 믿고 보는 탄탄한 캐스팅을 완성시킨다.
마지막으로 <한산: 용의 출현>, <공조2: 인터내셔날>,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대한민국 블록버스터를 책임지는 씬스틸러 박훈이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 역을 맡았다. 이들 배우들은 몽골, 라트비아에서 극한의 촬영을 이겨냈고, 실제 115년전의 독립군들이 느낀 모든 감정을 진심을 다해 담아내며 관객들을 1909년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감독: 우민호, 미주배급: 웰고유에스에이, 상영시간: 1시간48분.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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