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교사초봉 72,000달러∙22년이상 석사학위자는 15만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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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연봉을 2027년 11월까지 단계적 인상한다는 방안에 합의한 에릭 아담스<우측>뉴욕시장이 전미교원연대 의장 마이클 멀그루와 악수하고 있다. 이 인상분을 안건으로 전미교원연대가 투표로 최근 채택했다. <뉴욕시장실 제공>
뉴욕시-교원노조, 교사연봉 인상안 협상
2027년 11월까지 단계적 인상키로 합의
전미교원연대 소속 정규직∙계약직 대상
뉴욕시 공립학교 정규직 교사와 계약직 교사 연봉이 오는 2027년 11월28일까지 17.6%에서 20.4%까지 단계적으로 일제히 인상된다.
연봉인상 대상은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단체인 전미교원연합(The United Federation Teachers∙UFT)소속 교사로, 정규직 115,000명과 시간제 교사 5,000여명이다.
로컬 온라인뉴스 에이엠뉴욕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인상안은 지난 6월1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발표한 후 전미교원연합(UFT)이 투표에 부쳐 74.6%의 찬성률로 5년간 단계적 인상안을 수용했다. 이번 투표는 발행된 115,840 투표용지 가운데 95,725표가 투표용지로 사용돼 UFT역사장 가장 많은 투표수를 기록했다.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들이 가입된 '전미교원연대'(UFT)소속 교사들이 지난 5월 브루클린보로청 앞에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게 현실화된 임금인상안 제안을 촉구하고 있다. <amny>
따라서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연봉은 소급분과 연간 보너스, 연간 인상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3%, 2025년 3.25%, 2026년 3.5% 인상된다.
또 모든 UFT소속 교사들에게 2026년까지 1,000달러로 인상되는 연간 보너스가 제공되는데, 특히 9월14일에는 일회성 보너스로 3,000달러가 지급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뉴욕시공립학교 교사연봉 단계적 인상률을 담은 문서. <전미교원연대 웹싸이트>
이에 따라 교사초봉은 연간 보너스를 포함하여 72,349달러로 인상되는 효과가 있으며 22년 근속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경험많은 교사의 경우는 계약이 끝날 때까지 기본급이 연차 보너스를 포함하여 151,271달러로 인상된다.
현재 평교사 연봉 중 최고액은 56,761달러이며 풀타임 보조교사는 교육청이 요구하는 자격을 갖출 경우 최소 25,927달러 이상을 받는다.
이같은 인상에도 일부 교사그룹에서는 뉴욕의 물가상승률에 비해 여전히 교사연봉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육아휴직에서는, 부부가 모두 UFT소속인 경우 6주에서 12주로 늘어나게 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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