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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또한번 인종과 세대 뛰어넘어 K-문화에 열광한 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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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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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센터 주관 '코리안 아츠 위크' 중 뉴욕한국문화원이 19일 댐로쉬파크 야외공연장에서 마련한 K-인디 뮤직나이트에서 공연을 마친 '크라잉 넛'. (뉴욕한국문화원 제공)



링컨센터 주관 코리안 아츠 위크 맞아

19일, 맨하탄 댐로쉬파크 야외무대서

뉴욕한국문화원, K-록 밴드 공연 주최


뉴욕 맨하탄에서 K뮤직이 또한번 뉴요커의 가슴을 뛰게했다. 우리나라 록 밴드의 독특한 연주와 노래가 더운 여름밤을 감동의 시간으로 바꿨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김천수)과 링컨센터 공동으로 마련한 <K-인디 뮤직나이트,K-Indie Music Night>가 지난 19일 맨하탄 웨스트 62번가 댐로쉬파크 야외공연장에서 2천 여 뉴요커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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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디 뮤직나이트 첫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록밴드 '세이수미' 공연장면.



이번에 열린 행사는 링컨센터 주최의 한국 문화예술 특집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의 개막을 알리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특별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한국 인디 록1세대 밴드 ‘크라잉 넛’과 한국서프 록 밴드 대표주자 ‘세이수미’가 참가하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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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록밴드의 수준을 만끽하는 뉴요커들. 인종과 세대를 넘은 문화감동이 뜨거웠다. 



팝의 거장 엘튼 존이 극찬한 부산출신 4인조 밴드 ‘세이수미’가 먼저 무대에 올라 2019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문 최우수 모던록을 수상한 ‘Old Town’, ‘아무말도 하지 말자’ 등 세이수미 만의 색채를 가미한 음악들을 선보여 뉴요커들을 사로 잡았다. 


이어 무대를 꾸민 한국대표 펑크 록 밴드 ‘크라잉 넛’은 지난달 발표한 신곡 ‘야근’을 비롯해 ‘룩셈부르크’, ‘서커스 매직 유랑단’, ‘말 달리자’ 등 히트곡들을 잇따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총기획한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이번 K-인디 뮤직나이트 공연을 통해 세대와 인종을 불문하고 모두가 신나서 즐긴 무대”라면서 “앞으로 문화원은 우리문화가 더욱 넓고 깊게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안 아츠 위크 공연행사는 이번주말인 22일(토)까지 링컨센터 캠퍼스 곳곳에서 이어진다. 행사일정은 뉴욕한국문화원 웹사이트(koreanculture.org)와 링컨센터 웹사이트(https://lincolncenter.org/series/summer-for-the-city/s/Korean%20Arts%20Week)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뉴욕한국문화원 212-759-9550(ext.209)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