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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한인 체육인들 한마당 잔치 제22회 뉴욕 한인체전 힘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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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6-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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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주 20종목 출전선수들이 입장하는 가운데 무대에서 (좌측부터)곽우천∙이석찬 공동조직위원장이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23일 낫소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전미 32개주 3,400여 선수 참가

25일까지 마라톤(10km)등 20종목


윤대통령 축하메시지 비롯 정치인

한인단체장 등 한미동맹∙화합 당부


전미주 한인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 제22회 전미한인체전이 23일 막을 올렸다. 


32개주에서 참가하는 3,400여선수들은 볼링 사격 태권도 수영 육상 마라톤(10km) 등 20개 종목에서 폐막하는 25일 오후 3시 직전까지 수년간 닦아온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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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주뉴욕총영사관 영사가 대독하고 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베테랑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은 미리 자리를 채운 뉴욕인근 거주 한인들은 물론 청소년을 포함한 미국인들의 환호 속에 각 주 선수단 입장과 국민의례, 대회깃발 게양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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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사진>뉴욕한인회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좌측맨끝)존 리우 주상원의원,(우측2번째부터)이석찬 공동조직위원장, 브루스 브레이크만 낫소카운티장

 

선수단 입장은, 160명을 파견한 1회 개최지 LA가 박수를 받으며 가장 먼저 들어선데 이어 175명의 선수가 참가한 시카고, 156명의 휴스턴을 비롯 마지막 순서로 뉴욕은, 대회 최대인원인 400명의 선수가 손을 흔들며 환호성에 화답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한인체전은 당초  2021년 뉴욕대회가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 21회를 건너뛰고 이번 22회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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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본 <좌측부터>이하예∙존리 씨 우측 위로 대회기와 공식스폰서 키스사 깃발이 보인다. 



개막식이 열린 이날 경기장에는 한인단체장들은 물론 미정치인들과 리더십들이 다수 참석해 미주한인들의 체육축제를 축하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기홍 대한체육회장과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곽우천∙이석찬 공동조직위원장, 김영환 뉴욕대표팀 단장 등이 대회사와 격려사 등 주요순서를 맡았다. 


또 찰스윤 전 한인회장, 테렌스박 아시안유권자연맹 대표를 비롯 하세종 수석부회장 등 한국전참전용사회 임원들도 축하대열에 합류했으며, 대회마스코트 호랑이 역할에는 이영태 통일부국립통일교육원장이 수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뉴욕총영사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교류친선 강화에 이바지할 체육대회를 축하하는 한편 캐시호컬 뉴욕주지사, 에릭아담스 뉴욕시장, 브루스 브레이크만 낫소카운티장, 그레이스멩∙영 김 연방하원의원, 존 리우 주상원의원, 론 김 주하원의원 등 정치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특히 뉴욕체전 성사에 크게 도움을 준 김민선 낫소카운티 인권국장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다. 


지난달 말 LA에서 출발해 4,500마일을 달려 뉴욕에 도착한 성화는 이날 한인성악가 테너 영 김 ∙소프라노 이희정 씨의 손에 들려 참가자들과 청중들의 시선을 받으며 점화됐다. 


개막식이 열린 경기장은 지난 1973년 엘비스프레슬리 공연을 비롯 엘튼존(1974), 퀸(1976), 마이클잭슨(1981), 빌리조엘(1983), 마돈나(1990)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으로 유명세를 탔다. 


제22회 뉴욕체전은 아인스호버파크 미첼 경기장과 낫소커뮤니티칼리지 경기장 등 인근 10개 장소를 빌려 종목마다 각축을 벌이게 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