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800만 관객 돌파 ‘파묘’(破墓) 뉴욕∙뉴저지 22일(금) 1차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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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선풍적 인기몰이 중인 오컬트 장르영화 '파묘'가 22일 뉴욕과 뉴저지 AMC에서 개봉한다. 믿고보는 배우 최민식과 유해진이 각각 풍수사와 장의사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오컬트 미스테리 ‘파묘’ 22일(금) 1차 개봉
▲뉴욕 맨해튼 AMC 엠파이어25
▲뉴저지 AMC 가든스20
▲뉴저지 AMC 릿지필드팍12
개봉 이틀만에 70만명, 삼일만에 100만명, 16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최근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가 오는 22일(금) 드디어 뉴욕과 뉴저지 한인동포들을 찾아온다.
미주배급사인 웰고유에스에이(Well Go USA)는 당초 15일(금)개봉을 목표로 일정을 진행했으나, 현지 스크린 상영환경으로 인해 한 주 후인 22일(금) 스크린에 올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배급사측은 우선 22일(금) 3곳 영화관 개봉에 이어 또 한 차례 상영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영관은 ▲뉴욕 맨해튼 AMC 엠파이어25 ▲뉴저지 AMC 가든스20 ▲뉴저지 AMC 릿지필드팍12에서 1차로 개봉한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로 관심을 끌며 2024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묻지 말았어야 할 악지 중 악지에 묻힌 관을 100년이 넘은 현재 다시 파내야 하는 오컬트 영화 '파묘'에서 <좌측부터> 장의사 역 유해진, 경문을 외우는 무속인 이도현, 풍수사 최민식이 긴장된 표정으로 내려다 보고 있다.
‘오컬트’(occult)는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적 초자연적인 현상 또는 그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요인을 뜻하는 단어로, 이 영화는 내내 무엇을 흙으로 덮어 숨겨진 혹은 비밀스런의 의미를 가진 ‘그 무엇’이 드러나는 과정를 추적한다.
영화 <파묘>는 어렸을 적 100년이 넘은 무덤의 이장을 지켜본 장재현 감독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됐다. 장재현 감독은 “그때 오래된 나무관에서 느꼈던 두려움, 궁금함, 호기심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을 언젠가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기획의 계기를 밝혔다. 그는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에 동양 무속 신앙을 가미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오컬트 미스터리를 완성했다.
독특한 소재에 이어 흥미로운 스토리 역시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 류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묫바람’이 미국에 있는 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설정은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발상으로 호기심을 높인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서 시작된 파묘, 그리고 그곳에서 나온 ‘험한 것’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을 전하며 오컬트 장르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파묘>에 등장하는 최고의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협업은 과학과 미신 사이의 미묘한 줄타기를 보여주며 재미를 더한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는 깊이 있는 서사를 가진 <사바하>와 캐릭터 위주의 영화 <검은 사제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영화”라고 소개하며 서사에 녹아 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땅을 찾는 풍수사, 원혼을 달래는 무당, 예를 갖추는 장의사, 경문을 외는 무당까지, 과학과 미신의 경계에 서 있는 이들의 팀플레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전달하며 장르적 재미를 끌어올린다.
각각의 직업들은 묘를 이장할 때 맡은 역할로 나뉜다. 풍수사는 토지를 생물학적으로 분석하며 땅의 오행을 판단하고 장의사는 이장할 무덤의 유골을 수습하며 예를 갖춘다. 무속인 역시 원혼을 달래는 무당과 경문을 외는 무당으로 나뉘어 굿을 하는 등 전문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익숙한 듯하지만 어딘가 새롭고 낯선 이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소용돌이치는 파묘의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강렬한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러닝타임 134분으로 미국 배급사는 '웰고유네스에이'가 맡았다. 이 영화 제작은 (주)쇼박스와 (주)파인타운 프로덕션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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