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C 제48회 총회…총회장 황현조목사 '만장일치' 선출∙교단 50주년위 구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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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회된 세계예수교장로회(WPC)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 황현조목사<우측2번째>가 직전총회장 손경호목사<우측3번째>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5개노회 가입 및 교단설립 50주년 준비위원회와 역사편찬위원회 구성 등 굵직한 안건이 처리됐다.
세계예수교장로회(WPC)48회 총회
4일부터 사흘간 퀸즈한인교회서 개회
총회장 황현조목사∙부총회장 고귀남목사
영미노회∙중남미노회 등 5개노회 가입 처리
교단설립 50주년 준비위 및 역사편찬위 구성도
세계예수교장로회(WPC) 제48회 정기총회가 4일(화)부터 6일(목)까지 퀸즈한인교회와 라과디아 힐튼플라자 호텔에서 목사∙장로 39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돼 신임 총회장에 황현조목사(뉴욕노회∙커네티컷비전한인교회)를, 부총회장에 고귀남목사(미주서부노회∙멜리데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했다.
또 영미노회와 독노회 등 5개 노회가입을 통과시켰으며, 내년 교단설립 50주년을 앞두고 50주년 준비위원회 및 50주년 역사편찬위 구성 등 굵직한 안건을 결의했다.
목사 및 장로 총 394명의 총대가 참석한 세계예수교장로회 총회는 내년 교단설립 50주년을 앞두고, 보수개혁주의 신학사상 정립 등 교단정체성 확립에 무게가 실렸다.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나이다’(시편 31:15)란 주제로 개회된 세계예수교장로교회 총회에는 목사총대 325명, 장로총대 69명 등 총 394명의 총대가 참석해 총회에 상정된 주요정책들과 노회별 헌의 등 다양한 안건을 처리했다.
총회장 손경호목사의 사회로 열린 48회기 임원선거에서는 신임총회장에 황현조목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되는 한편 목사부총회장에는 고귀남목사(멜리데교회, 미주서부노회) 등 임원들이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황현조목사<사진>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신임총회장 황현조목사는 취임사에서 세속화 추세가 갈수록 강해지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준으로 삼아 보수 정통 개혁주의 신학과 보수신앙의 정체성을 확고히 세우는 교단으로 정체성을 선명하게 하는 일들을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했다.
인생의 핍박으로부터 구원할 분은 오직 하나님 뿐 이라고 고백한 다윗의 탄원이 이번 총회의 주제구절이라고 설명한 신임총회장 황현조 목사는 동성애를 근간으로 한 인본자유주의의 공격이 거세다고 우려하고, △보수 개혁주의신학과 신앙이라는 교단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 △성령의 역사를 열망하는 기도운동의 확산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운동 확대 △다음세대를 위한 교단의 미래와 비전의 확립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48회기를 이끌 신 임원들이 강단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총회장인 이종식목사(뉴욕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가 총회장에 선출될 예정이었으나 올초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고사함에 따라, 이날 총회 공천부가 새 총회장을 비롯 48회기 임원명단을 제안해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새로 선출된 48회기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 황현조목사(뉴욕노회) △목사부총회장 : 고귀남목사(미주서부노회) △장로부총회장 : 정도영장로(대서양노회) △서기 : 강은덕목사(가주노회) △부서기 : 황광호목사(워싱턴노회) △회록서기 : 김곤목사(뉴욕노회) △부회록서기 : 장민욱목사(중남부노회) △회계 : 김춘경장로(가주노회) △부회계 : 정중원장로(서가주노회)
직전 총회장 손경호목사<사진>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에앞서 서기 성요셉목사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직전 총회장 손경호목사는 ‘강하고 담대하라’(수1:9)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속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세상의 변질을 우려하면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성령의 임재를 굳게 믿고 복음으로 승리하라는 준엄한 메시지라고 교단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개회예배에는 직전 부총회장 이종식목사가 시무하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연합찬양대가 성가곡 ‘그날’을 부르며 48회기 개회를 축복했으며 서부열린문교회 양두석장로도 봉헌특송으로 개회를 축하했다. 축도는 증경총회장 박헌성목사가 맡았다.
증경총회장 박헌성목사<사진>가 축도하고 있다.
한편 회무처리에서 총회는 영미노회∙고려노회∙중남미노회∙독노회∙텍사스노회 등 5개노회를 신입회원으로 받았으며, 내년 교단설립 50주년을 앞두고 △교단미래 혁신위원회 △교단설립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교단설립 50주년사 역사편찬위원회 설치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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