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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범죄, 작년대비 200% 증가…“순찰병력 100명 추가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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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8-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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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상징 센트럴파크에서 벌어지는 강력범죄가 지난해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자, 14일 순찰병력을 100명 추가배치한다는 발표다. 존 첸 순찰국장<좌측>이 스쿠더 순찰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에이엠뉴욕>



뉴욕경찰국 센트럴파크 범죄근절에

14일, 순찰인력 100명 추가배치 발표

범죄 작년대비 200% 증가...강력응징


순찰국장 “자전거∙스쿠더∙기마경찰 비롯 드론 활용”


지난해 대비 200%나 증가한 맨해튼 센트럴파크 강력범죄를 막기위해 경찰병력 1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추가배치되는 병력은 도보순찰대는 물론 자전거를 타는 경찰, 스쿠더 경찰, 기마경찰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원활한 감시를 위해 드론도 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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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경찰인력이 배치구역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에이엠뉴욕>



뉴욕경찰국(NYPD)은 14일 뉴욕의 거대한 녹지공간인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증가하는 범죄를 막기위한 병력투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온라인 로컬 매체인 에이엠뉴욕이 보도했다. 


자전거와 스쿠더, 말 등으로

순찰력 강화...드론도 띄울 것

모바일 지휘센터로 범죄억제

 

에이엠뉴욕에 따르면, 존 첼 뉴욕시 순찰국장은 센트럴파크 지구대의 치안예방 활동과 그럼에도 증가하고 있는 강력범죄를 언급한 뒤, 추가적으로 경찰관을 공원에 투입하고 모바일 지휘센터를 중심으로 유동성있게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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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휘시스템으로 범죄억제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사진=에이엠뉴욕>



최근 범죄 통계에 따르면, 센트럴파크에서 몇 가지 주요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지난해인 2023년에 10건에 불과했던 강도 사건은 올해 상반기까지 30건이 보고되어 무려 200%나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중범죄 폭행은 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첸 순찰국장은 “이같은 강력범죄를 막고 예방하기 위해 며칠이라도 수 주일이 걸리더라도 병력과 치안자원을 배치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밝힌 한편 이동식 기지를 통해 경찰들의 대응력과 존재감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 일로는 센트럴파크에서 13일 오후 10시17분 경 82세 여성이 폭행당한 사건이 있었다. 11세 이주 소년과 17세 청소년 두 명이 연쇄 절도혐의로 체포된 것인데, 이외에도 조깅하고 있는 한 남성을 바닥에 밀쳐 부상을 입히는 일이 일어났다. 경찰은 이 사건들에 이민자들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