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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렛포인트 개발사업 승인…14,000여 일자리 창출로 경기회복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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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4-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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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는 11일 수년간 논의하던 퀸즈 웰렛포인트 개발사업을 최종승인했다. 당일 에릭 아담스 시장<중앙>이 시청앞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사업추진을 기뻐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시의회 11일 웰렛포인트 개발 승인

서민아파트 일부 2026년 완공목표로

2027년 MLS시즌 맞춰 축구장도 개장

기피하던 우범지역을 경제회복 발판으로


서민아파트와 공립학교, 축구장 건설이 포함된 웰렛포인트 지역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중고 자동차용품점과 폐차장 및 폐기물 적재장소로 방치돼 우범지역으로 기피대상이던 웰렛포인트 지역의 이같은 새단장 추진에 지역민들은 환영일색이다. 


뉴욕시의회는 11일 웰렛포인트 개발사업을 승인했다고 지역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맨해튼 시청 앞에서 열린 개발승인 환영집회에 참석해 “재의 계곡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커뮤니티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환영 메시지를 전하며 수년동안 자신의 목소리와 요구를 끝없이 제기한 웰렛포인트 지역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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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개발공사(NYCDC)의 개발사업 조감도. (amNY=사진)



특히 그는 웰렛포인트 지역개발을 위해 뛰어다닌 프랜세스코 모야 시의원과 여러 시의원들과 의회 그리고 퀸즈보로청이라는 파트너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사업이라면서 도노반 리차드 회장 등 지역리더들의 추진력을 치하했다. 


NYC경제개발공사를 통해 진행되는 웰렛포인트 개발사업은 첫 단계로 저소득 노인을 위한 220채를 포함한 서민아파트 880채가 2026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며, 이후 1,400채 서민아파트가 추가로 지어지게 된다. 


이와함께 25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건립과 25,000석 규모의 축구경기장이 지어질 계획이다. 축구장은 2027년 MLS 시즌시작에 맞춰 개장한다는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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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렛포인트 개발사업 승인을 환영하며 시청 앞 공원에서 프랜시스코 모야 시의원<맨좌측>과 아담스 시장, 뉴욕시축구클럽 관계자 등이 활짝 웃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중고 자동차용품과 수리, 폐차 적재장 등으로 사용된 이 지역을 거주지역으로 바꾸기 위해 개발공사측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200,000만 톤에 달하는 오염된 토양을 완전히 바꾸는 한편 녹지조성과 배수 및 하수, 홍수방지 시스템, 거리구획 등 상당한 작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개발공사측은 14,0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퀸즈개발그룹(QDG)은 HireNYC를 통해 구인공고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뉴욕 흑인사회는 웰렛포인트 개발사업에 대해 흑인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진다는 전제아래 개발사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조건부 찬성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커뮤니티보드7의 테렌스 박 위원은 이 지역개발 사업안에 병원건립이 누락돼 있음을 지적하고, 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설치를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