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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인 학부모-학교의 건강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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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5-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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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학부모협회 주최 제31회 스승의 날 축하행사가 오는 30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디모스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학부모협 최윤희 회장<사진>이 2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 31회 스승의 날 행사 주최하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 윤 희 회장 


오는 30일 오후 6시 디모스연회장

뉴욕시 공립학교 교장∙교사는 물론

한인단체장∙기관장∙지역정치인 참석

학부모-학교의 건강한 파트너십 확인


“올해에도 스승의 날 행사를 위해 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공립학교 교장들, 교사들 그리고 지역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행사입니다.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있으며, 우리자녀들이 커뮤니티는 물론, 미국의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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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회장<사진>은 스승의 날 축하행사가 한인학부모-학교 사이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디모스 연회장에서 제31차 스승의 날 축하행사를 준비하는 최윤희 한인학부모협회장의 목소리는 확신에 찼다. 한인커뮤니티와 미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주인공이 바로 우리 자녀들이라는 사실. 한인학부모들은 따라서 학교 교장∙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인 학부모님들은 학교 방문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요. 교사와 만나는 것을 자녀의 잘못 때문으로 생각하는데요. 자녀교육이 가정과 학교의 파트너십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학부모들은 학교 교사들 그리고 교장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한 파트너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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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학부모협회 임원진들이 한인 다음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좌측3번째부터)성금조 대학담당 부회장, 유경희 수석부회장, 최윤희 회장, 정연숙 이사장, 민디 김 로즐린 회장 겸 부회장, 사라 방 부회장. 



최 회장은 매년 주최하고 있는 스승의 날 축하행사가 한인커뮤니티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좋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초청받은 교장들과 교사들은 한인 학부모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 한인단체장들을 비롯 지역정치인들과 뉴욕시와 주정부 관계자, 경제인들 등이 참석하는 것을 보고 사뭇 놀랍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그동안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정규과목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는가 하면 팬데믹 당시 주요 이슈로 떠오른 아시안혐오 근절 및 예방조치를 촉구했고,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백악관까지 편지를 보냈다. 


또 뉴욕주 상원의 5월 가정의 달 제정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학부모로서 할 수 있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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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5차 준비회의 전경.



최윤희 회장은 한인들이 미국사회에서 존중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낼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하고, 뉴욕주와 뉴욕시 정부가 아시안을 위한 예산편성은 물론 정책적인 지원사업이 활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과 모든 아시안 자녀들이 차별받지 않고 학교와 사회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도록 모두의 관심을 요청했다. 


31회를 맞는 올해 스승의 날 축하행사를 위해 앤드류 박 변호사가 3천달러를 후원하는 등 여러 한인기업들과 단체들이 후원하고 있으며, 롱아일랜드한국학교합창단 공연을 비롯 축하공연들이 250여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되고 있다. 


(문의) 뉴욕한인학부모협회 917-751-5936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