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뉴욕주의회, 3.1운동과 유관순열사 ‘결의안 채택’…론 김 의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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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뉴욕주 의회가 '3.1운동과 유관순 열사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한인커뮤니티 리더들이 결의안을 들고 축하하고 있다. (좌측두번째부터)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칼 헤스티 주하원의장,(맨우측)그레이스리 주하원의원.(뒤 시계반대방향으로)에드 브라운스틴 주하원의원, 론김 주하원의원, 존 리우 주상원의원 등.
27일 알바니 주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3.1운동과 유관순열사 결의안 채택결의
론김 주하원의원 최초 발의에
론 리우∙스타비스키∙브라운스틴 등 동참
삼일운동 100주 맞은 2019년 이어 두번째
김민선 이민사박물관장 “미국서 한국역사
귀한 평가와 대접받아 자랑스럽다” 감격
뉴욕주의회가 27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3.1운동과 유관순 열사 결의안’을 채택했다.
뉴욕주의회의 이번 삼일운동 관련 결의안은,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19년 미주최초 결의안에 이은 두번째 발표다.
이번 결의안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론 김 주하원의원. 친한계 주상하원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삼일운동 2019년 삼일운동 결의안을 처음 발의한 론 김 주하원의원은, 올해에도 주상원 존 리우의원∙토비 스타비스키 의원을 비롯해 에드 브라운스틴∙그레이스 리∙닐리 로직∙토니 시몬 등 주하원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려 ‘3.1운동과 유관순 열사’ 결의안을 이끌어냈다.
론 김 의원은 주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에 나서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업적을 이곳 뉴욕주청사에서 한인커뮤니티 리더들과 기를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의 도전과 희생없이는 우리 한국이 빠르게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격해 했다.
론김 의원은 이어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일제시대 당시 유관순 열사의 편지 일부를 인용해 주의회의 이번 결의안 채택에 힘을 더했다.
론 김 주하원의원<중앙>이 삼일운동과 유관순 열사 결의문 제정 필요성을 연설하고 있다. 좌측에는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
그는,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 없습니다.”란 유관순 열사의 편지를 읽어 내려가며 “앞으로 우리 후세대들이 그녀의 정신을 기억하고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설에 앞서 결의안을 축하하기 위해 주청사를 방문한 유관순기념사업회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을 비롯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등 한인커뮤니티 리더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결의안 채택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좌측부터)김민선 관장, 론김 주하원의원, 그레이스 리 주하원의원,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이날 주청사에는 곽호수 뉴욕한인단체장연합회장, 김일태 뉴욕대한체육회 전 회장, 김용선 21희망재단 이사, 김홍석 뉴욕한인목사회 전 회장 등이 결의안 채택과 발표과정에 함께하며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며 유관순기념사업회장인 김민선 한인회 전회장은 “론김 의원의 유관순의 날 제정발언은 참으로 명쾌하고 힘이 있었다”며 “우리 한인정치인의 정치력을 참석한 모든 분들이 느낄 수 있었다”고 감격의 순간을 전했다.
그는 이어 “뉴욕주 의회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우리 역사도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역사계승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도 이같은 마음을 전하고 “후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를 잘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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