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단체장들, 2024년 한인사회 안정적 발전과 번영 ‘한마음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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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와 주뉴욕총영사관, 뉴욕평통이 2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공동주최한 2024 신년하례식에서 한인주요 단체장들이 한인사회 안녕과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제공>
뉴욕한인회∙총영사관∙뉴욕평통
지난 2일 신년하례식 공동주최
김광석 회장 “정치행동위원회 필요”
기독교∙불교∙원불교 등 종교대표 축사
100세 맞은 임형빈 회장에 깜짝 꽃다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뉴욕한인사회 단체장들이 안정과 번영을 기원했다.
한인단체장들은 미국 주류사회 속에서 합법적 정치활동은 물론 타민족과 교류확대와 미국사회의 안녕 및 한인 이민사회의 안정적 발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뉴욕한인회(회장:김광석)는 2일 오전 11시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김의환)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박호성∙뉴욕평통)와 공동으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미 주류사회에서 안정적 발전과 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다짐했다.
김광석 한인회장<사진>은 이날 신년사에서 한인사회의 정치적 활동을 보장받는 '정치행동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한인사회 미래는 이민보다는 후대들의 결혼에 의한 인구 증가에 의존할 것으로 예견된다”며 “이들이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체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회는 비영리단체로서 미국 비영리법에 합당한 구조로 재구성되어야 한다”며, “정치적 활동에 합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에 정치행동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의환 뉴욕총영사<중앙>는 "동포사회의 역사계승을 위해 돕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신년사에서 “뉴욕동포사회가 대한민국 번영에 모범적이고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과 미국 이민 120주년을 맞아 활발하게 활동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서 주류사회는 물론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뉴욕총영사관도 동포사회 역사와 전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박호성 뉴욕평통 회장<중앙>은 한인 자영업자들의 능동적 대응의 필요성과 이민사회의 강한 정신을 강조했다.
박호성 뉴욕평통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을 맞이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환경의 변화는 동포의 사업체에게 전략적 역량 강화와 보다 능동적인 대응을 요구하기 때문에 투철한 소명의식과 이민사회의 강한 정신으로 이에 대비해 한인사회의 발전과 번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목사<사진>는 3개단체 공동 신년하례회로 출발하는 2024년은 무조건 잘 될 것이라며 50주년을 맞은 교협의 희년을 설명하며 축사했다.
한창연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 의장<사진중앙>이 축사하고 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한창연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 및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의 신년사와 박태규 뉴욕한인교회협의회장∙뉴욕 원각사 주지스님 겸 대한불교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교구장인 지광스님∙담타원 성기윤 원불교 미주동부교구장이 종교계 대표로 참석해 신년 축하인사를 이어갔다.
교협회장 박태규목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뉴욕한인회 등 3개 기관의 공동 신년하례회로 출발하는 2024년은 잘 될 수 밖에 없다"며 신년출발을 축하하면서 "교협은 올해 50년을 맞아 희년기념 세계할렐루야대회를 시티필드 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100를 맞은 임형빈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 회장<좌측>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김광석 한인회장.
이외에도 임형빈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장이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한인사회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순서를 진행했고, 뉴욕한인회는 올해 100세를 맞는 임 회장에 깜짝 축하의 꽃다발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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