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50회기 회장∙부회장 후보 확정…22일까지 본격 선거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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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50회기 임원 출마자들이 10일 정견발표회를 가졌다.(우측부터)부회장후보 박마이클목사∙이창종목사, 회장후보 박태규목사, (평신도)부회장후보 조동현장로, 감사후보 김재룡목사.
10일 선관위, 회장∙부회장 후보 정견발표
위원장 이만호목사 “깨끗한 총회준비 만전”
단독후보 회장 박태규목사 “희년사업 구상”
부회장후보 1번 박마이클∙2번 이창종목사
“영적침체 극복해야”∙“소통∙화합에 관심”
뉴욕교협 50회기 회장후보는 박태규목사(뉴욕새힘장로교회 담임)가 단독후보로 나서게 됐다. 부회장 후보에는 기호1번 박마이클목사(뉴욕한마음침례교회 담임)∙기호2번 이창종목사(뉴욕동서교회 담임)가 확정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또 평신도 부회장에는 조동현장로(프라미스교회), 감사에는 김일태(뉴욕한인성공회)∙김재룡목사(세계스포츠선교교회 담임)가 후보로 나서 총회 결정을 앞두고 있다.
교협 선관위 주관 임원후보자 정견발표회가 열린 교협 회의실에서 회장후보 박태규목사<우측>가 자신이 준비한 소견문을 읽고 있다.
임원 후보로 확정된 회장∙부회장∙감사 후보들은 오는 13일(금)부터 총회개회 전날인 22일(주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 교협정책에 대한 후보들의 비전을 설명하며 총회에 참석하는 총대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게 된다. 또 11일(수)에는 회장 및 부회장, 감사후보 공고가 회원교회 이메일과 교계언론을 통해 발표된다.
뉴욕교협 50회기 정기총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하크네시야교회에서 회원교회 목사대표와 평신도대표 그리고 증경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교협 선관위 위원들과 임원 후보자들이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다.
10일 정오 뉴욕교협 50회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만호목사)가 주관한 회장∙부회장 정견발표에서 후보들은 50년 희년을 맞는 교협 50회기 특별사업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자신이 교계의 갈등상황을 봉합하여 화해협력을 가능케 하는 적임자로 내세우는 등 뉴욕교계의 변화에 헌신할 것을 역설했다.
회장 단독후보 박태규목사<사진>는 교협 50년 역사출판과 희년사업을 제시했다.
회장 단독후보에 나선 박태규목사는 교협 50주년 희년을 준비해왔다면서 교협 역사편찬사업을 내놨다. 이를 위해 책임자도 물색했다는 그는 뉴욕할렐루야대회를 희년에 맞춰 준비하여 교협산하 회원교회 부흥운동으로 연결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교계를 하나되도록 ▲어려운 교회 지원 ▲한인차세대 사역자 참여하도록 ▲증경회장 중심의 자문위 설치 등을 제시했다.
(좌측부터)부회장 후보 기호1번 박마이클목사, 기호2번 이창종목사, 평신도부회장 후보 조동현장로.
경선이 불가피한 부회장 후보들 역시 회장을 보좌하며, 침체된 목회현장을 되살리는 방안과 교협의 권위회복에 집중할 것을 제시했다.
기호1번 박마이클목사는 코로나 이후 모든 교회들이 겪는 침체상황을 타개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하고, 특히 탈교회시대를 맞아 교회를 보호하고 성도들의 영성을 끌어올리는 교협이 되도록 섬기겠다고 밝혔다.
기호2번 이창종목사는 ‘함께품고 가는 교협’, ‘존경받는 교협’, ‘미래로 향한 든든한 교회’, ‘희년을 맞아 연합회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평신도 부회장 후보 조동현장로는 “교협사업에 장로들의 활동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교협 이사회도 교협사업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회장후보 박태규목사의 건강문제가 이슈로 나와 관심을 끌었다.
박목사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현재 매우 정상”이라며 “이것이 의료진의 진단”이라고 말했다. 이는 4년전 심장쇼크로 병원치료를 받은이후 부정맥과 호르몬 이상분비로 한동안 교계에서 걱정스런 시선을 받았으나, 이날 박목사는 꾸준한 의료관리로 정상을 회복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선거관리위원장 이만호목사<중앙>가 후보자들의 깨끗한 선거운동을 약속한 서약서를 교협회장 이준성목사(우측)와 유상열목사(좌측)가 보는 가운데 들어 보이고 있다.
이에앞서 선관위원장 이만호목사는 50회기 총회가 거룩한 성총회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특별한 관심을 갖자며 각 후보들에게 서약서 서명을 요청했다.
이 서약서에는 선거운동기간에 ▲공적 행사순서를 맡을 수 없다 ▲총회비 대납 불가 ▲출마포기 종용 및 금품수수 금지 ▲유언비어 허위사실 비방 금지 ▲후원금 지원불가 ▲자신의 교인이 아닌 사람을 평신도총대로 등록금지 ▲위반발견시 증인2인 이상 및 활신한 증거 제출 등이 기록돼 있으며, 확인될 때는 후보자 권리상실을 명기했다.
특히 총회 선거결과를 승복하고 법정고소∙고발, 투고 및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것을 밝히고 있다.
한편 단독후보로 나온 회장 박태규목사는 투표인원 과반수 득표로 회장에 선출되며, 경선으로 치러지는 부회장은 최다득표자로 선출된다. 3명을 선출하는 감사의 경우, 2명의 등록후보자 외 한 명을 총회현장에서 추천받아 선거로 결정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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