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수준높은 교사수급∙폭력없는 교육현장 안정화에 '3천만 달러' 쏟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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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호컬 뉴욕주지사<중앙>가 5일 전미교사연맹에서 열린 엠파이어 스테이트 교사 레지던시 프로그램 1차 기금전달식을 갖고, 법안 스폰서인 존 리우<좌측5번째>주상원의원 등 교육관계자들과 함께 관련법안 서명을 들어보이고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 제공>
캐시호컬 뉴욕주지사, 5일 법안서명
석사학위 취득과정 및 교내폭력 예방에
3천만 달러(한화 약 400억원)기금 지원
존리우 주상원의원 “최상의 교실로” 연설
뉴욕주가 양질의 공립학교 교사확보와 교육현장 안정화를 위해 3,000만 달러(한화 약 400억원)를 지원한다.
이 기금은 교사인력 수급과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지원돼 교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도록 하는 한편 학교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직장내 폭력을 예방하고 프로그램 개발비용을 위해 사용된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사진>가 5일 알바니에 있는 전미교사연맹에서 법안의미와 교사 레지던시 프로그램 추진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5일 뉴욕주 알바니에 있는 미국교사연맹(United Federation of Teachers)에서 열린 1차 기금수여식에 참석해 뉴욕주 공립학교 교사 연장교육법안(A68A/S2140)과 학교내 폭력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보장하는 법안(S1746/A1120)에 각각 서명했다.
교사연장교육 지원법안은 자격을 갖춘 교사후보자의 석사학위 취득을 위한 기금지원법이며, 직장내 폭력예방 프로그램개발 지원법안은 공립학교 내 직장폭력을 일소하기 위한 지원법안이다.
뉴욕주는 3,000만 달러 기금사업을 ‘엠파이어 스테이트 교사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명명하고, 선정된 10개 교육구에 1차로 기금을 전달했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좌측>이 교육국 관계자들과 함께 법안서명과 1차 기금지원을 축하하고 있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교사는 우리 아이들의 성공적 미래를 위해 교육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우리는 교사들이 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원과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책임이 있다”며 3,000만 달러 기금조성의 교육적의미를 설명했다.
10개 교육구에 지원된 1차 기금액은 총 1,190만 달러로, 멘토들의 구체적인 지도아래 초중고 교사후보자들이 2년간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는데 사용하게된다.
이번 법안의 스폰서인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이날 서명행사에 참석해 “뉴욕학생들의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다양성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뉴욕의 교육시스템이 새롭게 되고 교사직에서 소외된 예비교사들을 발굴하고 충분히 교육시켜 교육현장에서 다양성이 반영되도록 교육시스템을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상의 교실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주지사의 열심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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