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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 카멜라 헤리스 선택하자” 지지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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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8-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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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단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 앤디김 연방하원의원<사진>이 카멜라 헤리스 부통령을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라고 추켜세우고, 차기 미국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CBS생방송 화면 캡처>



21일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서

앤디김 연방하원의원, 카멜라 헤리스 지지

“혼돈의 미국, 새로운 세대 지도자 선택을”


미의사당 점거사태(2021.1.6)때 홀로 청소해 주목

연방하원 그레이스 멩∙톰 수오지 의원도 지지가세


“우리는 이 국가(미국)를 치유할 수 있지만 우리가 노력해야만 가능하다. 여러분은 모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투표하면서 자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목격한 이 혼돈이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는 점을 늘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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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를 비롯 미주요 방송사들은 시카고 민주당전당대회를 생방송으로 보도하며 오는 11월 치러질 미대선 판도를 흔드는 카멜라 해리스 돌풍을 집중 조명했다. 전당대회 셋째날인 21일 연당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 앤디김 연방하원의원<사진>이 카멜라 해리스 지지이유를 언급하고 있다. <CBS방송 화면캡처>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오는 11월5일 미연방 상원진출에 나서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뉴저지∙민주당)은 21일(수) 시카고에서 개최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멜라 헤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유권자의 투표가 미국을 살리는 길임을 거듭 강조했다. 


세계주요 통신사와 미 주류언론사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사들은 앤디김 의원의 연설을 비롯 뉴욕을 기반으로 한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과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 등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루어진 연설들을 일제히 보도하고, 카멜라 헤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지지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민주당의 기세를 앞다퉈 보도했다. 


우리나라 연합뉴스를 비롯한 주요언론은 유투브 영상을 동원한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날인 21일 연단에 오른 앤디 김 의원의 발언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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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행사장의 대형화면에 띄운 앤디김의원 의사당 청소장면. 앤디김의원은 2021년 1월6일 트럼프 전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점거한 후 혼돈에 빠진 실내를 청소해 주목을 받았다. <CBS방송 화면캡처>



김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1월6일이라는 특정한 날을 꼽으며 “우리가 위대한 미연방의 관리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이 꼽은 ‘1월6일’은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선패배를 뒤집기위해 미국연방 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킨 날로, 2021년 1월6일 전세계를 경악케한 사건이다. 


이 때 김 의원은 폭동 후 흐트러진 의사당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홀로 묵묵히 청소하던 사진이 보도되면서 미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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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지지에 화답하는 (좌측부터)부통령 카멜라 헤리스와 미네소타주지자 팀 왈츠.<사진=에이엠뉴욕>



김 의원은 연설에서 당시를 회고하고 “바닥은 도널드 트럼프가 일으킨 혼돈 때문에 깨진 유리와 쓰레기로 덮였고 난 ‘어떻게 이렇게까지 나빠졌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했다. 쓰레기 봉지를 들고 청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국가를 치유할 수 있지만 우리가 노력을 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투표가 나라를 위한 노력임을 부연 설명하고, 현 부통령 카멜라 헤리스가 적격자임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난 우리 아이들이 망가진 미국에서 자랄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며 “새로운 세대를 위한 지도자가 이미 니왔다. 카멜라 해리스와 팀 월즈를 선택하자”고 지지를 호소해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앤디 김의 연방상원 진출을 위해 한인커뮤니티는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테렌스 박 대표를 후원회장으로 추대하고, 최근까지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 팀 하스 회장 등 리더들과  단체들의 지지규합을 펼치는 중이다. 오는 9월6일 오후 6시30분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