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제 39대 선관위, 이명석 회장 단독후보 정견발표회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뉴욕한인회 제39대 선관위가 주관한 이명석 회장 단독후보<사진>정견발표회가 1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자신의 주요정책을 제시하는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이명석 후보. (뉴욕한국일보 제공)
뉴욕한인회 제39대 선거관리위원회
이명석 회장 단독후보 정견발표 개최
“한인비영리 권익단체와 서류미비자
보호 및 비상 핫라인 등 강구할 것”
18일 오전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6층서
뉴욕한인회 제39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여주영)가 주관하는 이명석 제39대 뉴욕한인회장 단독후보 정견발표회가 1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려, 한인 세대화합 조성∙복지 사각지대 한인시니어 지원책 마련 등 한인사회 내실강화를 요지로 자신의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이 후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 2기 이민정책과 관련, 한인 권익단체들과 함께 서류미비자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권익보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이명석 후보가 이날 제시한 정책은 ▲한인 세대간 화합과 협력조성 ▲한인 서류미비자 대비책 마련 ▲복지 사각지대의 한인시니어에 대한 지원책 강구 등 세가지로 요약된다.
질의응답 시간에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는 이명석 제39대 뉴욕한인회장 후보<사진> (뉴욕한국일보 제공)
이날 제시된 정책은 2년임기 안에 추진되는 것들이어서 속도감있게 진행될 전망이며 특히 ‘서류미비자에 대한 지원 대비책’은 임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당장 추진해야할 시급한 사안이다.
뉴욕한인회 집행부에
한인 2세∙3세 참여 적극 수용하며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협력조성
이 후보는 먼저 ‘한인 세대간 화합∙협력’과 관련, 현재 한인사회를 주도하는 그룹을 한인1세대라고 언급하고, 한인2-3세대 등의 연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를위해 한인회 집행부에 한인2세들의 참여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시기를 거쳤던 챨스윤 36대∙37대 한인회장 당시 한인2-3세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점을 꼽으며, 챨스윤 회장을 통해 젊은층이 한인회의 주요 구성원이 되도록 적극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인서류미비자 지원책’에 대해서는 시민참여센터와 뉴욕가정상담소, 민권센터 등 비영리 권익단체에 연결해 이들의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는 한인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럼프 2기 강경 이민정책에
서류미비자 등 한인사회 불안조성
"비상대책 기금마련∙대응 변호팀으로
한인사회 안정화 이끌 것"
이를 위해 ‘비상핫라인 설치운영’, ‘비상대책 기금조성’, ‘자체 대응변호팀 구성’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한인서류미비자의 보호와 함께 트럼프2.0 이민정책에 따른 한인업체들의 불안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한인업체들의 고충에 공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인시니어 지원책’에 대해서는 복지사각지대의 시니어에 대한 즉각적 수혜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인시니어층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복지 사각지대 시니어 위해
즉각적 지원방안 수립에 만전
원활소통 위한 '유투브채널' 운영도
설문조사는 뉴욕한인회 웹사이트를 비롯 한인단체들과 교회 및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할 계획이라면서 가장 적절한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뉴욕한인회와 한인커뮤니티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유투브채널 개설’도 제시했다.
제39대 뉴욕한인회장 후보 정견발표회를 주관한 선거관리위원들과 함께. <우측부터>선거관리위원회 이상호 간사, 최재복 부위원장, 여주영 위원장, 이명석 제39대 뉴욕한인회장 후보, 이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회장, 케네스 백 뉴욕한인경찰협회 전 회장. (뉴욕한국일보 제공)
이외에도 이명석 후보는 최근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뉴욕한인회관 리노베이션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대신 각종 전시회와 한국학교 및 문화센터 운영 등을 예로 들어 한인젊은층이 드나드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나타냈다.
뉴욕한인회 제39대 회장 선거는 다음달인 3월8일(토) 오전 11시 KCS한인봉사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이날 총회 의결 정족수는 400명 이상이며, 참석자 중 과반수 찬성으로 39대 한인회장이 선출된다.
이명석 후보는 이날 경선없는 단독후보로 나서게 되며, 이변이 없는한 39대 회장선출이 확실시된다.
한편 이명석 후보는 오는 주일인 23일 오후 5시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하크네시야교회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자신의 정책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등 자신에 대한 지지와 한인사회 번영에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 이전글제39대 뉴욕한인회장 단독후보 이명석 후원의 밤 성황리 개최 25.02.24
- 다음글퀸즈한인회 주최 ‘2025코리안 설날 퍼레이드’…한인사회 화합∙번영 기원 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