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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민간사절단 “대한민국 지키신 희생과 헌신, 진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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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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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뉴욕 퀸즈 플러싱 한국전참전기념비가 있는 키세나공원에서 살 스칼라토 뉴욕주 한국전참전용사회장의 말을 듣고 있는 (사)품앗이운동본부 '탱큐 프럼 코리아' 청소년방문단. (맨우측부터)존 리우 뉴욕주 하원의원,(건너뛰고)하세종 한국전참전용사회 수석부회장. <존 리우 주상원의원실 제공>



(사)품앗이운동본부 한국전참전국 방문단

뉴욕 퀸즈 키세나파크 한국전쟁 참전비서

존리우 주하원의원 ∙ 홍성은 회장 등 헌화

한미동맹∙정전협정 70주년 맞아 감사행사


한인과 아시안이 많이 사는 뉴욕 퀸즈 플러싱의 한 대형공원, 키세나파크. 이 공원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앞에 한국에서 온 청소년 등 감사사절단 32명이 휴일인 23일 엄숙한 모습으로 묵념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포함된 이들 민간사절단은, 우리나라 비영리 단체 (사)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이경재)가 펼쳐오고 있는 6.25한국전쟁 참전국가를 돌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땡큐 프럼 코리아’ (Thank you from Korea)프로그램 참가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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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 (사)품앗이운동본부 방문 인솔자와 존 리우 주하원의원,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등 일행이 한국전쟁참전비 앞에서 헌화한 후 묵념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진행되다 팬데믹 기간 3년간 중단된 후 다시 시작한 ‘땡큐 프럼 코리아’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은 올해 뉴욕을 비롯한 미동부지역을 돌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을 지켜준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주말 22일 뉴욕에 도착한 이들은 이튿날 곧바로 미국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와 함께 한국전쟁기념비를 찾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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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키세나공원 내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 배경을 설명하는 존 리우 주하원의원.<존리우의원실 제공>



이날 행사에 함께 참가한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키세나 공원의 한국전쟁참전비는 뉴욕시 정부와 한인커뮤니티가 긴밀한 협력과 협조로 이루어낸 뜻 깊은 기념비”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건립에 필요한 기금이 모자라 한인사회가 애를 태울때 그 모자른 기금 전액을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이 후원해 완성할 수 있었다”며 홍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홍성은 회장은 잦은 해외출장으로 뉴욕에 없는 상황에서 참전비 건립에 필요한 나머지 기금에 사용하라며 백지수표를 전달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은, 참전비 건립 당시 뉴욕시의원으로 재직하며 참전비 건립에 필요한 뉴욕시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도록 큰 도움을 줬다. 


당시 한인기독교계에서는 30대 뉴욕교협 회장 허걸목사가 참전기념비 완공을 위해 한국정부로부터 12만 달러를 지원받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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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우 주상원의원<중앙>과 홍성은<우측>회장 등 뉴욕지역 리더와 함께 한 (사)품앗이운동본부 미동부방문단.



이날 품앗이운동본부 뉴욕방문단은 감사의 시 낭독과 감사편지 전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에 큰 감동을 전달했다. 


우리나라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품앗이운동본부 이경재 이사장 등 ‘땡큐 프럼 코리아’ 일행은 뉴욕을 시작으로 뉴저지, 워싱턴DC 등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는 29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날 행사에는 살 스칼라토 뉴욕주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과 하세종 수석부회장,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 정홍균 변호사 등 한인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석했다. 


한편 품앗이운동본부 ‘탱큐 프럼 코리아’ 프로그램은 참전국 방문이 가능한 학생선발 공모전을 통해 전국 초중고생에서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왔으며, 그동안 영국 프랑스 카나다 필리핀 등을 방문한데 이어 올해에는 한미동맹 70주년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참전기념비 헌화식과 오찬행사를 비롯 유엔본부 및 의회방문 등을 진행하는 중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